Re..이거 엄청중요한 겁니다.

Re..이거 엄청중요한 겁니다.

넝마 0 310 2001.01.16 18:45
> ?으로 작업한 표지작업물을 출력실에 맡겼는데요
> 책사이즈는 320×185이구요
> 돔보를 530×240로 늘려주라고 하셔서
> 그냥 도큐멘트 사이즈만 530×240로 조정해서
> 그대로 가운데에 앉혔거든요..
> 근데 출력실에서 아다리(?)..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 이렇게 작업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 무슨말인지 통 모르겠네요..
> 좀 알려주세요..

저의 5년전 모습을 보는것같군요...^^
웹디자인에서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없이 디자인을 할수없듯이 편집디자인을 하시려는 분은 인쇄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없이는 디자인 작업 다해놓고 인쇄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간단한 인쇄용어를 설명드릴테니 자주 가시는 인쇄소나 아니면 가까이에 편집디자인일을 오래하신 경력자에게 자문을 구하셔서 프로세서에 관해 공부를 하시는게 아마 훨나을듯 싶습니다.
먼저 필름출력시 자주사용되는 용어(이거 우리말은 잘 안쓰더라구요..소첩,대첩 이런말요..)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쇄시에는 우리가 프린터에 인쇄를 하듯이 정해진 규격에 한장씩 인쇄를 하는것이 아니라 인쇄의 양(몇 연=국전이든 4*6전지든 전지 500장을 1연이라 부름)에 따라 가장 경제적인 하리꼬미판형을 짜야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a4사이즈의 양면페이지의 경우 국2절 사이즈에 2페이지가 서로 마주보도록 자리배치합니다.(무슨말인지 아실려나...쩝...^^;)
여하튼 이런식으로 인쇄를 할수있게끔 판형을 짜는 작업을 하리꼬미라고하는데 주의할점은 인쇄판형에 실제 사이즈보다 빼다(이미지나 바탕컬러등)가 더 많이 나와야한다는 겁니다(최소치 사방 3mm)그리고 인쇄기는 프린터처럼 종이를 물고 들어가는 롤러가 아닌 집게처럼 생긴것들이 여러개가 전지(국전:636*939 4*6전지:788*1093)를 물고 들어가기때문에 그 집게 부분은 인쇄를 할수없습니다. 따라서 인쇄할 종이의 상단부 1Cm정도는 백지상태가 되고 그부분은 선(쿼크에서 맞춤색상을 선택)을 거어서 표시해둡니다(선을 그어주지 않아도 인쇄는 됩니다. 제판과정중에 제판기술자들이 알아서 그어줍니다.)
이 두가지가 아주 중요하구요..
그리고 참고로 고등기술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블랙이나 기타 금,은색 등과 같이 다른색위에 겹쳐져도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컬러에 대해 overprinter명령과 외곽선을 두껍게 만들어주어 색상이 미세하게 겹쳐 백색부분이 나오지 않게 하는 트랩이란게 있습니다.
아래에 설명한건 모르셔도 인쇄는 되지만 생각했던거보다는 어색하게 나올겁니다.
이런거 학원에서 절대 안가르쳐줍니다.
모르니깐요...설사 안다해도 실제 현장에서 설명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달나라 옥토끼 방아찧는 소리로 밖에 안들릴테니까 설명을 안해주는건지도...

여하튼 위에 말씀드린대로 주의에 자문을 구해보십시오..
편집디자이너가 갖춰어야할 감각외에 기술적인 면에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별다섯개짜리...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그럼 안녕히...


◈ fancycat ─ 아리송...^^; 여하튼 답변 감사합니다..열심히 연구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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