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급상황이군요!!!

정말 긴급상황이군요!!!

누구게 0 305 2001.01.10 19:39
> 일러스트 작업하다가 eps로 저장하는데

> 갑자기 글씨가 깨짐과 동시에 화면이 정지가 되어버리더니

> 재부팅을 했더니 부팅이 되질 않네요.

> 확장화일을 꺼서 부팅해도 안되고 해서...

> OS CD로 부팅을 했더니 하드드라이브를 포맷하라고 하네요.

> 포맷을 하는거야 하는거겠지만

> 기존의 자료를 옮겨야 하는데...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누구 아시는 분 계심 가르쳐주세요~

> 지금 급히 작업할게 있는데 작업도중 이런 문제가 생겼거든요


난리 났습니다. 하드의 디렉토리가 아작난 겁니다. 지금 할 일은 첫째 그 하드를 건드리지 않는 겁니다. 둘째, 그 하드에 든 데이타가 아주 중요하다면 데이타 복구 업체에 가져가는 게 현명합니다. 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할 수 없는 데이타라면 외부 시동 장치(CD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로 시동해서 디스크워리어를 돌려야 합니다. 따라서 OS CD로는 안 되겠죠. 디스크워리어가 깔린 시동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꼭 이런 일에 대비해서 비상용 외장 디스크를 준비해 놓거나 디스크를 포맷할 때 디스크 끝에 500 MB 정도 되는 파티션을 만들어서 시스템을 깔고 복구용 유틸리티 일체를 깐 후 자동 마운트 하지 않도록 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이 서비스/복구 파티션에서 시동해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 다음에는 이렇게 하시구요, 지금은 디스크워리어를 구해서 디스크워리어가 든 디스크로 시동을 해야 합니다. 이 시동 디스크는 상당한 용량이 비어 있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복구된 데이타를 다 옮기고 나서 새로 포맷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디스크워리어로 복구가 되면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지만, 새로 깨끗이 포맷하고 시스템 까는 게 아무래도 상쾌하겠죠. 물론 이렇게 복구가 된 후 1 년이고 2 년이고 계속 쓰는 사람도 봤지만...) 노턴은 절대 쓰지 마세요. 이렇게 디렉토리가 아작난 상태에서는 노턴은 별로 쓸모가 없고 테크툴도 위험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디스크워리어가 놀라운 복구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속도도 비교가 안 되게 빠릅니다. 잃어버리는 데이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운에 달렸습니다. 디렉토리를 아작내는 가장 무서운 적은 정전입니다. 다른 종류의 크래쉬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따라서 랩탑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꼭 무정전 자동 전환 전원을 쓰시기 바랍니다. 컴퓨터 십계명의 첫 번 째가 "백업을 하라"임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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