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인디자인에 관해??

어도비 인디자인에 관해??

고다시모르 0 758 2004.03.05 11:03
어보비 인디자인 은 맥과 피씨가 호환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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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레이아웃툴로 페이지를 만들고.....그 페이지를 웹상으로 올릴려고 하거든요.......
쿼크에서는.......XML 컨버터로 변환시키는 방법이 있다고는 들었지만......구할수도 없고......사용법도
모르겠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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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인디자인을 생각하게 됐거든요.
아무래도 어도비사 플그램이니 고라이브랑도 호환이 잘됐것 같구요..........
자체적으로 웹출판을 지원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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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웹페이지를 손쉽게 작성할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그냥 쿼크 화면을 이미지 처리하면......글자가 잘 안보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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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조그마한 단서라두 주시믄 고맙겠습니다 꾸벅~

67.163.0.155누구게 03/05[11:18]
출판 디자인 하시던 분이 웹 디자인을 하려고 하면 여러 벽에 부딪치실 겁니다. 바람직한 것은 웹 디자인을 조금이라도 배워야 하겠지만요... (코딩은 전혀 모르고서는 디자인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이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프리웨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인터페이스가 쿼억과 거의 흡사하고, 사용자가 코딩을 전혀 모르고도 쓸 수 있게 만드는 데 역점이 두어져 있습니다. 물론 이게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못 합니다만, 특별히 쿼억을 쓰시던 분들께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써 보세요. 저는 한국어 페이지를 만들 일이 없어서 한국어 호환성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웹은 원래 다국어가 표준이므로 지원이 제대로 되는 게 정상이겠죠.
67.163.0.155누구게 03/05[11:22]
이 프로그램을 쓰시더라도 아주아주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색 사용의 제한 같은 것이 크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특히 한국 웹페이지들 중에 이런 기본을 무시한 것들이 수도 없이 있습니다. 웹은 출판 이상으로 정치적인 공간입니다. 기술의 정치성이 가장 민감하게 드러나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소수 플랫폼을 써 본 사용자로서 부디 웹 디자인에 진보적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죠...^^)
211.190.198.23고다시모르 03/05[14:59]
html이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올줄 알았는데...미래 예측이 빗나갔네요--; 기어이 html을 배워야 겠네여ㅜㅜ
67.163.0.155누구게 03/05[15:31]
HTML은 사실 프로그래밍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저도 모를 때는 무지 복잡한 건 줄 알았는데, 조금 씨름해 보니까 결국 몇 가지 핵심 장치 정도더군요. 별로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컴퓨터 그래픽의 기초가 필요합니다. 웹과 출판물의 성격의 차이를 이해해야 하구요. 생각보다 그래픽 디자인하시는 분들 중에 컴퓨터 그래픽의 기초적인 기술적 구현에 둔하신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 부분은 사실 웹코더가 아니라 다분히 웹디자이너의 책임에 속합니다. HTML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기능적으로 효율적이면서도 유연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즉, 도구는 복잡하지 않은데, 그 적용이 깔끔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도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상당히 효율 면에서 망그러진 우리나라의 웹 환경에서 클라이언트의 무리하거나 좀 빗나간 취향이 짐이 될 수 있구요. 하지만 여전히 잘 만든 웹 페이지들은 빛이 납니다. 어떤 철학을 가진 어떤 수준의 웹디자이너가 했는 지 바로 표가 나죠. 그걸 통해서 해당 회사의 문화까지도 저는 짐작합니다. 웹 디자인은 화려하게 만드는 것보다 날렵하게 만드는 게 사실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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