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책이 무료 월간지인데, 가끔 1년동안 구독하신다고 하면 구독료를 받기도 합니다.

매월 취재기자 없이 편집자인 제가 기사를 퍼와서 쓰려니 저작권이 많이 걱정됩니다.
무슨일보에 누구누구칼럼 을 퍼와서 쓸때 밑에 어느일보 누구칼럼 출처만 밝힌다면
괜찮은건지 아무 이상없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알고계시는분의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누구게 02/18[15:45]
전혀 안전하지 않을 겁니다. 일단 자본주의 사회의 모든 법적 관계는, 헌법 상의 기본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계약이 우선합니다. 만약 그 사이트에서 "여기 올린 글은 몽땅 내 꺼" 이딴 식
으로 딴지(?)를 걸어 놓았다면 그 사이트 것이 됩니다. 물론 이 공지는 글을 쓰는 사람 모두에
게 충분히 상식적으로 쉽게 공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모든 글은
그 글을 쓴 당사자에게 저작권이 속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당사자가 특별히 그 글의 저작권을
포기한다고 밝히지 않은 한 그렇습니다. GPL이라고 명기한 경우에는 그 글을 인용해서 사용하
는 글 자체가 GPL이 아니면 사용이 금지됩니다. 만약 그 글을 인용해서 사용하는 글 자체가
GPL이라면 양해를 구할 필요 없이 사용해도 되지만 반드시 출처와 인용된 원문을 밝혀야만 합
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정보의 공유를 증진하는 의미에서 가급적 GPL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무료 월간지"가 어떠한 배타적 저작권을 스스로 가지는 한 GPL에 해당되는 글을 옮겨 실
을 수 없습니다.
결론은:
해당 사이트에 게시판에 올려진 글에 대한 배타적 권리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글쓴이를
찾아서 동의를 (반드시 서면으로) 구해야 합니다. 이런 절차를 생략했을 때 걸릴 확율은 물론
낮습니다. 그러나 걸면 걸립니다.
그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현 상태의 저작권에 대한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입
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으면 누구든지 꼭 토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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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고오올배앵이bigbigfoot쩌엄커엄 )
big은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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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期 02/21[11:56]
돈좀 쓰셔야 할듯.. 뇌물도 좀 먹이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