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컴은 쥐4 500입니다
지금 편집쪽으로 일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렇다면 오에스는 텐이 좋은지 아니면 나인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버젼도 알려주십시요!!
처음이라 이거저거 모르는게 많네요? ^^

많은 도움 바랍니다!!!


누구게 02/10[13:10]
전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그 컴에는 그냥 오에스 9.2.2를 쓰는 게 최고입니다. 설치와 최적화만 잘 하고 메모리만 왕창 깔아 주면 웬만한 그래픽 프로그램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오에스 9.2.2에서는 포토샵 7.x를 써야만 합니다. 8.x는 못 씁니다. 포토샵 8.x의 가장 큰 개선점은 아마도 채널 당 16 비트 레이어 지원이 아닐까 합니다. 이 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오에스 텐을 쓰셔야 하고 (반드시 팬서) 그게 아니라면 오에스 9.2.2에서 포토샵 7.0.1을 쓰시면 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용도에 따라서 꼭 일러스트레이터 10의 기능이 필요하다면 10을 쓰셔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8.0.1을 쓰시는 게 훨씬 쾌적할 수도 있습니다. 메모리는, 혹시 포토샵을 많이 쓰신다면 512 메가 짜리 최소 두 개 꽂으세요. 세 개 꽂으면 더 좋습니다. 포토샵 작업의 효율에 큰 관계가 있습니다. 프로세서가 느린 만큼 하드라도 빠르고 메모리라도 많아야 벌충합니다. 하드는 120 기가 이상 되는 용량을 쓰기가 곤란합니다. 따로 카드를 달아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추천하는 방법은 히타치/IBM 180 GXP의 120 기가 짜리 중에서 8 메가 버퍼인 것을 다는 겁니다. 그럼 원래 달려 있는 것보다는 월등히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드를 하나만 쓰신다면 하드를 포맷할 때 맨 앞에 약 8 기가 정도 되는 작은 볼륨을 만드세요. 그리고 거기를 포토샵의 스크래치 디스크로 설정하세요. 거긴 다른 건 아무 것도 쓰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포토샵의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을 느끼실 겁니다. 포토샵에 메모리는 작업 특성에 달렸지만 DTP에 사용할 이미지 처리라면 대체로 고해상도일 경우가 많으므로 전체 메모리가 1.5 기가라면 1 기가까지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많이 열어 놓고 작업하신다면 512 메가 정도... 512 메가만 줘도 꽤 쓸만 할 겁니다. 쿼억은 제가 안 쓰기 때문에 다른 분이 말씀해 주셔야 할 것 같구요, 각종 유틸리티가 필요하겠죠. 외장 파이어와이어 하드도 하나 있어야 백업과 보수/복구용으로 쓸 수 있구요. 모든 프로그램을 다 설치한 후에는 외장으로 시동해서 노턴 디스크 닥터를 돌려서 디렉토리와 파일들을 점검하고 난 후에 노턴 스피드 디스크를 돌려 주세요. 참, 그 전에 데스크탑 재형성 해 주세요. 노턴 디스크 닥터와 스피드 디스크는 꼭 6.x를 쓰시고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반드시 꺼야 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수동으로만 검사하면 됩니다. 자동방어를 켜 놓으면 성능에 심각한 저하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캐쉬는 기본값으로 하고 가삼 메모리는 반드시 꺼야 하고, 혹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많이 쓰시면 메모리가 넉넉할 경우에 한해서 램 디스크를 128 메가 짜리 정도 만드시고 거기를 인터넷 익스플로러 캐쉬 장소로 지정하세요. 캐쉬 크기는 "반드시" 램 디스크 크기의 절반 이하로 해야 합니다. 60 메가 정도로 하면 되겠네요. 이렇게 하면 상당히 느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기가 훨씬 쾌적해집니다. 복구용 프로그램은 디스크 워리어 2.x를 쓰셔야 합니다. 만일의 경우에 절대 노턴 디스크 닥터를 쓰면 안 됩니다. 외장에 설치하면 됩니다. 바람직한 것은 모든 걸 다 설치하고 난 후에 아예 외장에 전체를 통째로 복사해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업 도큐먼트는 수시로 백업을 하면 좋습니다. 좋은 방법은 조금 작은 하드 드라이브 하나를 아예 백업용으로 마련해서 컴퓨터 안에 슬레이브로 물려 놓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백업이 속도가 빨라서 번거롭지 않을 겁니다. 디스크 두 개가 한꺼번에 맛이 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이렇게 해 놓으면 만약의 사태에도 작업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오에스 9.x용 유틸리티에 대해서 소개한 글이 여기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tomatomac.com/oldmac/tomato_read.cgi?board=mac_news&y_number=840&nnew=2
eLCaA 02/10[13:15]
덕분에 저도 잘 읽었습니다. ^^;;
누구게 02/10[13:19]
혹시 새로 하드 디스크를 사신다면 원래 있던 걸 슬레이브로 연결해서 백업용으로 쓰시면 됩니다. 포맷할 때는 반드시 맥 오에스 확장포맷(HFS+)로 해야 하고 0을 쓰는 걸로 설정하세요. 처음 포맷할 때 오지게 오래 걸릴 겁니다만, 그러면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와 슬레이브는 반드시 점퍼 설정을 확인하세요. 케이블 셀렉트로 하지 말고 그냥 마스터와 슬레이브로 직접 설정하세요. 히타치/IBM의 경우에는 하드 드라이브에 그려져 있습니다. 마스터를 반드시 선의 끝에 달아야 합니다.
누구게 02/10[13:30]
모니터는 19 인치 이상이 바람직합니다. 19 인치에 1280x960 정도로 쾌적하게 쓸 수 있지만 그래픽 프로그램에서는 이보다 더 크면 더 좋습니다. 19 인치에서 1280x960 이상은 힘듭니다. CRT가 아직 가격 대 성능 비에서 훨씬 좋습니다만, 반드시 눈으로 보고 골라야 합니다. 품질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모니터는 최소한 컬러싱크의 기능으로라도 열심히 보정을 해야 합니다.
thechair 02/11[01:38]
누구게님의 글 저도 잘 봤습니다..^^ 모니터는 편집되는 인쇄물과 적어도 1:1비율이 되도록 해상도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구요..LCD보다는 CRT가 인쇄색상면에서 훨씬 낫답니다...소프트웨어의 버전은 쿽같은 경우는 아직도 3.3대를 많이 쓰구요..4.0대를 지원하지 않는 출력소도 많이 있답니다..포토샵의 경우는 6.0이나 7.0을 쓰시면 됩니다..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는 보통 화일 만들때 8.0이하의 버전대로 저장을 하게 됩니다..기능상의 편리함 이상이 아니면 그정도여도 상관없답니다..
이명재 02/11[13:28]
정말로 정말로 ..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답변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얄리 02/11[18:23]
누구게님의 답글은 언제보아도 알기 쉽게 해주시네요 아직 맥초보라 모르는게 많은데 누구게님의 지식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