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동영상 끈김현상과 그래픽 카드에 관하여

Re..동영상 끈김현상과 그래픽 카드에 관하여

누구게 0 379 2001.06.04 13:31
> 안녕하십니까...
> 동쪽별입니다...
> 전 G4/350..RAM 384...HDD 30G IBM 7200을 쓰고있는 유저입니다.
> 그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것들이...
> 요즘들어 신경을 쓰게 만듭니다...
> 그것은 다름이 아닌 퀵타임에서의 동영상끈김 현상...
> 몇초에 한번식 끈김햔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데...
> 이런현상의 원인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 퀵타임에 메모리할당을 100메가를 주어도
>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기는 마찬가지..
> 그래픽카드를 빼서 청소해주고 다시껴봐도...
> 역시 같은현상입니다...
> 정말 요즘 제 맥에 대해서 실망이 커져만 가는군요..ㅠ.ㅠ
> 그래서 그래픽 카드를 바꿔볼 생각이 있는데...
> 저렴하고 비교적 괜찮은 그래픽 카드를 추천 받고 싶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들 되십시요^^

> ◈ 동쪽별 ─ OS는 영문 9.1을 사용하고 있고 퀵타임은 5.01입니다^^;;;



"그래픽카드를 빼서 청소해 주고 다시 껴 봐도..."

조심하셔요...^^ 잘못하면 절단납니다...^^ 가능하면 컴퓨터 뚜껑 안 열 수록 사고날 가능성은 줄어든답니다.

우선 그 동영상의 규격이 뭔지 알아야 합니다. (퀵타임 플레이어로 열고 나서 Movie -> Get Movie Properties를 한 후 비디오 트랙의 정보를 뒤져 보면 나옵니다.) 수많은 규격이 있죠. 그리고 각 규격에서도 압축율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그 특정 동영상의 인코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맥 클래식 오에스(오에스 9.x까지)는 선점형 멀티태스킹이 안 됩니다. 윈도우즈는 됩니다. 오에스 텐도 되구요. 하지만 선점형 멀티태스킹이 되는 환경에서도 대량의 정보를 하드 디스크 스트리밍하는 경우에는 100 % CPU 사이클을 할당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결국 선점형 멀티태스킹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언젠가 컴퓨터가 x나게 빨라지면 100 % CPU 사이클 안 줘도 되겠죠...^^)

일반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은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에 컴퓨터는 계속 여러가지 일들을 돌봅니다. 선점형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그 때 마다 다른 작업은 순간적이나마 일단 정지됩니다. 이를 완화하는 요령이 적용된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일종의 "버퍼"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적당한 양의 저축을 해 두었다 그 순간을 모면하는 거죠.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이렇게 작동하는 건 아닙니다.

현재 설치된 메모리 용량으로 보아서 가상 메모리는 켜 놓을 필요가 없구요, 바이러스 체크와 같은 프로그램은 혼자 쓰는 컴퓨터라면 정말로 켜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만 수동으로 그 파일들만 검사하면 됩니다. 자동 전자우편 확인 프로그램이 필요하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꺼 버리세요. AIM이나 MSN 메신저도 마찬가지입니다. AOL... 마이크로소프트를 누르고 가장 악랄한 기업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AIM이 깔렸다면, AIM이란 검색어로 하드 디스크를 검색해서 다 갖다 버리세요. 쉽게 버리지 못 하도록 악랄하게 설치됩니다. 아울러 무슨 황소 대가리가 그려진 확장파일도 설치되니 이것도 버리세요. (넷스케이프를 설치하면 무조건 설치됩니다.)

애플톡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꺼 버리세요. 필요한 지 아닌 지 모르면 일단 끄시고 문제 없으면 그냥 사세요. 자신의 인터넷 접속이 안정적이 아니라면 (이더넷을 쓸 경우에) 가능하면 고정 IP를 쓰시고, 그게 불가능하면 TCP/IP를 필요할 때만 올리도록 설정하세요. Date & Time 콘트롤 패널에서 시간을 수동으로 맞추는 걸로 설정하세요. 하드 디스크에서 필요없는 파일들을 버리시고 깨끗이 정리한 후 노턴 스피드 디스크를 돌려서 최적화하세요. (다른 시동가능한 볼륨에서 시동해야 가능합니다.) 한 번 해 두면 다신 안 해도 전혀 안 한 것 보단 낫습니다.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열어 놓고 쓰지 마세요. 맥 클래식 오에스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도록 최초에 (17 년 전에) 설계되었습니다. 퀵타임 재생기에 100 MB의 메모리를 줘 봤자 소용없습니다. 아주 많은 수의 파일을 열지 않는다면 16 MB에서 32 MB면 떡을 칩니다.

제 생각에는 퀵타임으로 여신 그 파일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소렌슨 코덱으로 된 퀵타임 무비도 너무 전송율이 크면 (큰 화면에 많은 초당 프레임수) 실시간으로 디코딩하지 못 합니다.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는 최신이겠죠? 9.1을 쓰시면 최신입니다.

그 밖에... 지금으로서는 생각나는 게 없군요. 저는 G4 400 AGP인데요, 별 문제 없습니다. 인코딩에 문제가 있는 파일이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 동쪽별 ─ 아~~정말 감동스러운 답변이였습니다..누구게님 만수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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