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싸이 게시판에 올려진 어느 후배의 글..

친구 싸이 게시판에 올려진 어느 후배의 글..

마뇽 0 915 2004.10.07 00:07
나 대박났어요~

어제 11시쯤 오는데...

집 근처에서...

반지를 하나 주웠거덩

반지가 금색!!ㅋㅋㅋ

"금 도금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버릴려고 했는데...

느낌이 진짜 금 같더라구 ㅎㅎ...정말 반짝이는게...^^

반지가 꽤크고 묵직했는데

그래서 금은방에 가서 확인을 해봤는데~ ㅎㅎ

순금 반지라네~오예~!!!

6돈 이나 나가는 반지!!

요즘...금값도 장난 아닌데...ㅋㄷ

슬쩍 닦아 넣으려다..

돌반지나 그런데 보면 이름을 새겨 두잖아

양심이 도저히 용납하지를 않아서!! -_-;

그래서 이름을 찾아 봤더니

역시 이름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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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of the Rings 라고 적혀 있더군.

그래서 수소문 끝에 알아냈지.

그 반지의 주인이 사우론이라는것을.....

그 후로 나를 쫓는 자들 땜에 잠을 못자고

너무나 힘들게 살고 있어...

역사가 맞다면 4편의 주인공이 나란 말인가??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아 이제 난 어떻게 해야되는것일까??....ㅠㅠ

왜 하필 나란 말이야....

난 어쩌지~~?


....
....
....

이만 가봐야겠어..!!!

오크가 근처에 온것같아 -_ㅠ










함께하겠어? 스미골? ㅋㅋㅋㅋ

웃는하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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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여섯돈짜리 반지였다는 내용까지 읽었을 때..
"야..진따 좋케따...십원짜리라도 주워봐쓰면...ㅜ.ㅠ" 했눈데....

ㅋㅋ 마지막까지 읽고 허탈했지만, 오늘도 웃는 하루 됐네요.. 쿄쿄쿄 ^0^


◎ ★쑤바™★ (subager@hanmail.net) 10/07[10:15] 211.232.223.94
사실...
이거 꽤 지난 글인데요....-_-
이 글이 나돌때..
현진쓰가 쑤바 싸이에 이 글을 올렸드랬죠..
쑤바는 너무너무 놀래서리..
읽으면서도..
"이 뇬-_- 이런 반지 주워놓고 왜 어제 만났을때 말 안했지?땡잡았네~"
라고 생각하면서 읽다가....
절대반지-_- 구절에 이르러서..
숨넘어가게 웃었다는...-,.-;;;
암튼...
대박이었소....그때 어찌나 웃기던지....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구려..ㅋ
◎ 앙뜨 10/07[16:48] 211.209.169.25
난.. 지금 첨봐뜸... 넘넘 웃기네여 - 하이~쑤바&마뇽님!!! ^0^/
◎ 마뇽 10/07[17:51] 218.239.35.70
ㅋㅋ 역시..난 노땅이야.. 이글보구 당장에 올린건데.. 꽤 지난 글이었구만.. 난...Load of the Rings까지 진지하게 읽었다눈 -_-;; 앙뜨님..간만이여요~^^/
◎ 조도익 (whehdlr@naver.com) 10/07[19:30] 211.244.43.16
잘 지내시죠 반갑습니다
◎ 마뇽 (salangii@empal.com) 10/08[09:50] 211.105.223.78
네~ 아뒤를 다시 바꾸셨네요. 미스터사투리도 멋졌는데^^ 건강하시죠? 10월 하순께에 있을 전주목포 친목모임에 오실 수 있을런지. ㅎ ㅎ 토맥서 자주 뵙게여~~^^/
◎ 이쁜마루 10/08[12:38] 211.213.56.41
아! 미스터사투리님이 조도익님 이셨군~~
◎ Mokpo『상큼한포도』 10/11[20:11] 221.142.210.217
이글을 읽으면서 마뇽님의 그 백만불짜리 미소가 생각나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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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께 읽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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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모임을 10월 30일로 연기했습니다. 따로 공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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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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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10월23일에 오시는분은 저에게 연락하십시요..제가 잼께 해드릴
께요~~ㅎㅎㅎ

◎ 마뇽 10/12[21:23] 218.239.35.70
어머어머... 백만불짜리 미소라... 오늘 저녁...감기기운땜에...눈도 풀리고...영 찜찜했었는데... 포도님덕에... 씨익~~ 입이 귀에 걸쳤네여^^ 감사(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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