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우수수수 하고 나왔네요...
애플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www.apple.com
누구게 04/19[13:36]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이널 컷 프로의 DVCPRO HD 직접 지원이 드디어 발표됐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파이널 컷 프로가 전에 HD를 지원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이번에 DVCPRO HD 원규격 지원과 파이어와이어 전송이 이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파이널 컷 프로 자체는 이 지원 이외에 근본적으로 변한 게 없어서 아직 5.0이 된 게 아니라 4.5가 되었고, 무료 업데이트입니다. 720/24p도 전
부터 제가 기대해 온 대로 실시간 24p 변환 캡쳐가 이루어지며, 그 말은 전송율이 DV의 두 배가 안 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제가 노래를 불
렀던 대로, 랩탑에서 마치 DV를 편집하듯이 DVCPRO HD를 편집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찍은 걸 아직까지 안 자르고 가
지고 있었더랬습니다. ㅎ ㅎ...
그리고 파나소닉도 사람들의 소망을 받아들여서 싼 데크로 DVCPRO HD 전송을 허락했습니다. 무려 6 만 불의 HD-1700 대신 3 만 불 이하의
HD-1200A로 DVCPRO HD 파이어와이어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결국 캠코더와 데크 가격은 대략 디지베타 이하입니다. 그리고 디지베타는 원규격 편집이 안 되지만 DVCPRO HD는 됩니다. 디지베타보다 오히
려 더 경제적이라고 봅니다. 캠코더는 현재 가격으로 보면 디지베타보다 조금 비싸죠. 렌즈도 좋은 걸 쓴다면 조금 비싸지구요. 데크는 오히려 싸
구요.
http://www.apple.com/pr/library/2004/apr/18panasonic.html
DVD 스튜디오 프로가 3.0이 되었습니다. 사실 상 2 만 불 짜리 스프루스 마에스트로를 500 불에 팔고 있는 DVD 스튜디오 프로 2.0에서 누락되
었던 DTS 지원이 복귀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이제 원래 마에스트로보다 훨씬 좋아진 게 아닌가 합니다.
애플은 그 밖에도 요런저런 신기한 것들을 내 놓은 것 같습니다. (OpenGL 지원 안 하는 대신 실시간 합성이 뛰어난 2D 합성도구 등)
이제 관심거리는 과연 베가스 5가, 파이널 컷 프로 4.5가 DVCPRO HD 파이어와이어 직접 전송을 지원하듯이 HDCAM 직접 전송과 원규격 편
집을 지원하느냐인데... 만약 소니가 이걸 허락 안 한다면 당분간 DVCPRO HD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으로 보입니다. 베가스 4.x는 NLE 자
체로서는 파이널 컷 프로 4.x에 아직 한 세대 정도의 거리가 있구요. 프리미어 프로 1.5는 파이널 컷 프로를 왕창 베꼈는데, 여전히 파이널 컷 프
로에 한 세대 뒤져 보입니다. 그 동안 지원하지 않던 파나소닉 24pa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일단 간단히 소식을 전했습니다. 덱링크 프로 HD가 2500 불에 나온 건 들으셨겠죠? 사람들의 소망을 역시 받아들여서 아날로그 출력 지원과 듀
얼 HD-SDI 링크 4:4:4까지 지원합니다. 올해는 HD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첫 해인 것 같네요.
그럼 또...
pooh 04/19[22:28]
HD장비를 사지 않고 버틴 보람이 있었네요^^
pooh 04/19[22:31]
그리고 이번 pro어플의 무더기 발표 중에 특히 DSP3가 가장 눈길을 끄네요. dts지원 말고도 여러 기능들이 추가 되어서 진정항 상업용 DVD Authoring Tool이
pooh 04/19[22:32]
된거 같군요....
누구게 04/20[02:59]
하지만 코나 2가 무지 좋아 보이는군요...^^ (DVCPRO HD 가속 기능과 각종 변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