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 운영체제(OS X) 공개 지연
LEO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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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21 20:22
새로운 맥 운영체제(OS X) 공개 지연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의 맥(Mac) OS X 공개가 내년 초로 연기된다. 그러나 연기로 인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미래 지향적인 인터페이스 「아쿠아(Aqua)」를 채택한 애플의 새로운 데스크탑 운영체제의 「공개 베타버전」 을 올 여름 발표하고, 최종 버전은 2001년 초에 공개할 것이라고 15일 세너제이(San Jose)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밝혔다.
이것은 애초 일정보다 대략 6개월 정도 연기된 것이다. 지난 1월 잡스는 맥 OS X의 상용 버전이 올해 중반쯤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맥 OS X는 올 여름부터 일부 시스템 대상으로 판매되고, 2001년 초부터는 새로 판매되는 모든 매킨토시(Macintosh)에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물론 발표 내용을 면밀히 따져보면 애플의 OS X 공개가 늦춰진 것에 대해 빠져나갈 틈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내년까지 소비자들이 최종 버전을 구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한편,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최종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에 차질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OS X의 상품화 작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쿠퍼티노(Cupertino)에 소재한 이 회사는 발표 지연으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원래의 일정에서 애플은 이 운영체제의 최종 버전을 2000년 여름에 발표하고 2001년부터 기본적으로 탑재할 계획이었다.
애플은 이 운영체제의 새로운 개발자용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재정 분석가들 또한 이번 일정 연기를 그다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지 않다. 일부는 애플이 이날 공개 베타 버전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었지만 JP 모건(Morgan)의 분석가 대니얼 쿤스틀러(Daniel Kunstler) 같은 경우는 애플이 이정도의 진척을 보인 것이 오히려 의외였다고 밝혔다.
쿤스틀러는『운영체제 검토는 상당히 복잡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운영체제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의 개발자 회의에서 잡스는 이 운영체제의 발표를 1999년 후반기에서 2000년 초로 연기했었다.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올 여름 맥 OS X의 공개 베타 버전이 발표될 것이며,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맥 OS X의 최종 버전 1.0은 2001년 1월에 공개된다. 맥 OS X는 파워PC G3(PowerPC G3)와 G4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든 매킨토시 기종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최소 메모리 요구량은 64MB』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