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맥의 안정성과 속도 향상을 위한 안내문
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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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6.14 19:29
시스템의 안정성 향상과 성능의 최대화를 위한 일반적 권장사항들과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들의 문제점들입니다. 이 글의 비밀번호는 1234로 하겠으니 어느 분이시든지 확실하게 발견된 문제점과 해결책이 있으면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정성과 성능의 최대화에 대한 일반론>
세상에 공짜란 없다! 이걸 기억하시면 됩니다. 항상 이익에는 댓가가 따르는 법이고 이것은 경제활동에서나 물리학에서나 컴퓨터에서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기능과 안정성은 일반적으로 서로 반비례한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기능과 속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사서 아무 프로그램도 안 깔고 그냥 처음에 켠 채로 건드리지 않으면 왜 다운이 되겠습니까? 안정성을 향상시키려면 가급적 시스템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속도를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어떤 기능은 약간의 속도 저하와 안정성의 문제를 무릅쓰고도 쓸 수 밖에 없는 가치가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BeHierarchic은 안정성에는 문제가 전혀 없지만 애플 메뉴의 서브 메뉴에서 아이콘을 보여주기 때문에 (끌 수도 있지만) 하드 디스크에서 이 사용자 아이콘들을 읽어 오느라고 약간의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하지만 빠른 디스크에서 이것은 순간이고 사용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의 지연입니다. 저는 이 서브메뉴가 0.3 초 빠른 것보다는 아이콘을 보는 게 저한테 더 유용하기 때문에 0.3 초를 기꺼이 맞바꿨습니다. 물론 잘 만들어져서 아무 문제를 안 일으키고 자원소모를 최소로 하면서 기능을 다하는 게 최고이겠지만 몇 달이 멀다하고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배겨날 수 없는 소프트웨어 제작사들이 극도로 안정된 프로그램을 공급하리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걸 현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사서 프로그램을 깔고 3 년이 지나도록 어떤 업데이트도 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컴퓨터로 일을 하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때문에 엄청 시달립니다. 이게 얼마나 지겨웠으면 애플은 "Software Update"라는 기능을 아예 시스템에 집어 넣었고 몇 몇 상업 유틸리티와 서비스도 나와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컴퓨터 기술과 시장은 혼돈 그 자체이고 당분간은 우리의 시간과 정력을 이 부분에 조금 할애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킨토시 컴퓨터의 안정성과 성능 최대화를 위한 일반적 요령>
1. 항상 업데이트를 체크해서 가능한 모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2. 프로그램을 깔기 전에는 꼭 그 프로그램의 매뉴얼에서 알려진 버그들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강구한다. 시스템 폴더 안의 모든 항목들을 추적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게 현명하다. (예를 들면 백업을 이용하든지, List View가 아니라 Icon View로 해 놓고 한 줄로 죽 늘어 놓으면 새로 설치된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깐 후 무엇이 추가되었는지, 무엇이 바뀌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다.(인스톨 로그를 꼭 읽어 보세요.) 어떤 특정한 확장기가 "확장기 (비작동)" 폴더에 들어 있으면 업데이트를 했을 때 바꿔치기가 안 이루어지는 수도 있다. 같은 확장기의 다른 버전이 디스크에 남게 된다. 물론 시스템은 헷갈리지 않지만 사람이 헷갈릴 수도 있다. 수동으로 찾아서 버리는 게 현명하다. 최근의 애플 설치기들은 상당히 영리해졌다는 걸 최근에 AirPort 1.2 업데이터를 설치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애플 자체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들과 프로그램들 조차도 부적절한 방식으로 설치되는 수도 있다. 애플이 이런데, 다른 회사들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옛날 소프트웨어들을 지금의 시스템에 깔면 그 자체가 호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시스템의 구성요소들을 옛날 것으로 바꿔치기 하는 수도 있다. 물론 제대로 만들어진 설치기라면 이래서는 안 되지만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다 그렇게 현명하고 책임성 있지가 못 하다. 시간이 갈수록 시장전략은 점점 파렴치해져 가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경우는 어떤 특정 소프트웨어가 다른 경쟁회사들의 서비스를 방해하도록 설계된 경우조차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이제 의심은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아나가는 데 필수 덕목이다. 특히, 잘 나가는 회사들의 프로그램은 무조건 의심의 눈초리로 살펴본다. 남들보다 더 비양심적으로 굴수록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더 성공적이라는 게 이제 일반론이 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윈도우즈에서 아래아 한글 깔면 웹브라우저의 기본 홈페이지 주소를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네 사이트로 바꾸는 거 아시죠? 너무너무 친절해서 눈물이 다 나요... 이거 어떻게 바꾸는 지 모르는 소비자들이 수두룩하다는 걸 알고 하는 짓입니다.) 가능하면 "쉬운 설치"를 하지 말고 "사용자 설치"로 설치항목들을 검토하면서 하는 게 현명하다. MacFixIt.com이나 Macintouch.com 같은 사이트에 가면 대부분의 중요한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들, 하드웨어들의 알려진 문제점들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 있다. 특정 프로그램을 깔기 전에 꼭 확인해 본다. deja.com의 뉴스그룹 데이타베이스도 좋은 참고자료이다.
3. 가능하면 시스템의 작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는 소프트웨어를 줄인다. (예를 들면 바이러스 자동 방어 기능 등) 만약 이런 기능으로 시스템 자원을 소모한다면 그 소모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만약 하드디스크 스트리밍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쓴다면 이런 종류의 감시자는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 하드디스크 음향녹음/재생, 비디오 캡쳐/재생 등이 그 예이다. 생각해 보라. 생방송 중에 갑자기 누가 문을 불쑥 열고 들어 왔다가, "앗! 죄송! 없었던 일로 합시다요..." 그리고 나갔다. 그러면 없었던 일이 될까? 프레임 유실, 동기 불일치 등의 갖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들은 자기 딴에는 충분히 "스마트"하게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현실에서 꼭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읽어 주지는 못 한다. 시스템에 딸려 온 "Energy Saver" 조차도 하드디스크 스트리밍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꺼야 한다.
4. 동시에 열려 있는 프로그램의 숫자를 가능하면 줄인다. 맥 오에스는 OS X이 되기 전에는 무려 15 년이나 된 기본 뼈대에 기초한 것이다. 맥 오에스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도록 애초에 의도되었다는 점을 이해한다.
5. 한 프로그램의 두 카피를 같은 시스템 안에 두지 않는다. 버전이 다른 경우조차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이게 꼭 필요하면 가능하면 한 카피는 디스크 이미지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마운팅해서 쓰는 게 바람직하다. Invisible 파일들을 다 확인해 본다. 쓸 데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물론 필요한 걸 잘 못 지우면 곤란하니까 모르는 건 그냥 둔다. 어떤 프로그램들은 여러가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로 Invisible 파일을 만든다. 필요없는 파일들은 다 버린다. (Invisible 파일의 검색, 제거는 파일 버디로 하면 간편합니다.) 물론 Invisible 파일이 아니라도 필요없는 파일들은 없을 수록 좋다.
6. 자기 컴퓨터에서 안 쓰는 기능들은 다 꺼 버린다. 전혀 안 쓰는 데 켜 놓아 보았자 짐만 되고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증가한다. 애플톡을 전혀 안 쓰는데 켜 놓는 건 바보다. (요즘은 USB 프린터를 많이 쓰기 때문에 TCP/IP로 연결하는 시스템에서 애플톡이 필요한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없는 지는 조금만 공부를 하면 알 수 있다. (Mac OS 8.1까지는 InformINIT이란 전자문서가 아주 훌륭한 지침서입니다. 최신판을 내려고 저자가 열심히 쓰고 있다니 언젠가는 나오겠죠. 저자의 사이트에 가끔 가셔서 나오는 즉시 받아서 공부하시면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박사가 되실 겁니다. 저자의 웹사이트 주소 아래)
http://mc04.equinox.net/informinit/
7. 데스크탑 재형성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만병통치약은 커녕 잘못했다간 귀중한 데이타를 날릴 수도 있다. 데스크탑 재형성을 안 해도 기껏해야 인터페이스가 매끄럽게 작동하는 데 지장을 줄 뿐이지만 디렉토리가 망가지면 데이타 자체가 날아간다. 디렉토리에 이상이 있는데 데스크탑 재형성을 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데스크탑 재형성을 하기 전에 반드시 디렉토리의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디스크 최적화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안 하고 마구 데스크탑 재형성, 디스크 최적화를 하고 살았는데도 한 번도 사고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에 감사해야 한다. 디스크 검사와 복구를 위한 유틸리티 중에 추천할 만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Mac OS에 딸려 오는 "Disk First Aid", "Norton Disk Doctor" (HFS+에는 꼭 최신판 사용), "TechTool Pro" (OS 9에는 2.5.4), "Disk Warrior" 등이 있다. 디스크 최적화는 "Norton SpeedDisk" 나 "Plus Optimizer"가 좋은데, 성능은 비슷하고 안전성은 "Plus Optimizer"가 낫다. 단, 무지 오래 걸린다. 이 경우도 역시 안전성과 속도의 물물교환이다.
8. 랩탑이 아니라면 "반드시" 배터리로 백업이 되는 무정전 자동 전환 전원을 쓴다. 하드디스크가 작동하고 있는 중에 (특히 디렉토리에 액세스하고 있는 순간에) 전원이 나가면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디렉토리가 망가지는 사고가 났을 때 대비해서 복구 유틸리티를 깔아 놓은 비상용 시동 디스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상용으로 아예 만들어져 파는 CD도 있고, CD를 구워서 만들거나 외장하드나 여러가지 외장 디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다. 68k 맥이라면 플로피디스크로도 가능하다. (시스템 7.5의 미니판과 노턴 디스크 닥터가 플로피디스크 한 장에 들어갑니다.) 현재로서 가장 뛰어난 복구 유틸리티는 단연 알소프트의 디스크워리어이다. 일단 큰 사고가 나면 현명하게 백업을 해 놓은 사람은 문제가 없겠지만 꼭 복구를 해야 한다면 절대 더 이상 디스크를 작동시키지 말고 이 디스크워리어로 복구를 시도해야 한다. 디스크를 작동시키면 시킬수록 복구 가능성은 줄어든다는 점을 명심한다. (본인은 알소프트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9. 새로 메모리를 추가했으면 한 동안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처음 시동할 때 하는 체크는 통과하지만 미묘하게 이상을 일으키는 불량 메모리 칩들이 가끔 있다. 특히 상위 어드레스에 문제가 있는데 용량이 아주 큰 경우에는 오랫 동안 문제를 모르고 지나는 수도 있다. 불량 메모리 칩은 생각보다 흔하다.
10. 메모리에 돈 아끼지 않는 게 현명하다. 많은 AV 프로그램들은 가상메모리를 끄고 쓰도록 설계되어 있다. 충분하고도 남는 양을 깔아라. 프로그램 메모리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최소 적정량을 기본값으로 설정해 놓았다. 파이널 컷 프로의 매뉴얼을 읽어 보아도 가능하면 150 MB를 주라고 되어 있다. 기본값을 너무 높여 놓으면 사람들이 군시렁 거리기 때문이다. (조삼모사) 자기가 쓰는 데 필요한 만큼 늘려야 한다. 그 양은 조건에 따라 다르다. 필요없이 높이는 것은 손해이지만 여유가 있는 것이 안정성을 높여 준다. 예를 들면 노턴 안티 바이러스도 메모리를 상당히 많은 양을 올려 주지 않으면 큰 파일을 스캔할 때 에러가 난다. 바이러스 스캔을 할 때 다른 많은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열어 놓고 쓸 이유가 없기 때문에 메모리 할당을 많이 늘려도 메모리가 부족할 일은 없다. OS X 시대가 되면 이 문제가 사라질 것이다.
11. 최근의 실험에서 최신의 애플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가 약간이긴 해도 FWB의 드라이버를 능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FWB는 비싼데 애플 드라이버는 사실상 무료이다. 대신 FWB는 더 다양하고 정교한 설정을 하게 해 준다. 애플 드라이버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드드라이브도 특정한 조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랩탑의 슬립과 관련)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애플드라이버를 권장한다.
12. 하드 디스크는 가능하면 3 년을 넘기지 말고 새로 로우 레벨 포맷을 한다. 데이타는 백업을 했다가 다시 옮기면 된다. 5 년을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 게다가 장시간 쓰면서도 자주 껐다 켰다 한 하드드라이브라면 5 년이 지나면 기계적으로도 그다지 신뢰할만 하다고 말하기 힘들다. 하드드라이브의 소음이 예전보다 커졌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지 말고 빨리 교체하라. 드라이버만 업데이트할 때도 데이타를 백업해 놓고 하는 게 상식이다.
13. 폰트의 숫자가 너무 많으면 특히 프로그램 시동이 오래 걸리는 수가 많다. 9.0 이하에서는 어차피 128 개 (suitcase 수 기준) 이하로 제한되어 있지만 9.0 부터는 512 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진짜로 512 개를 깔아 보면 너무 댓가가 크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폰트 유틸리티들은 여러 폰트 세트를 쓰게 해 주니까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자신들도 약간의 시스템 자원을 잡아 먹는다. 다시 말하지만 공짜란 없다! 필요하면 512 개를 깔아도 아깝지 않지만 쓰지도 않는데 수 백 개의 폰트를 깔아 놓는 건 바보다.
14. PRAM을 "zapping"하는 가장 철저한 방법은 시스템의 백업 배터리를 뽑아 놓고 30 분 이상 방치하는 것이다. 특히 랩탑은 이 방법이 아주 좋다. 하지만 자신없으면 절대 랩탑을 뜯을 꿈도 꾸지 말라. 보증기간이 남아 있으면 보증도 무효가 된다.
15. 하드디스크 최적화는 적어도 처음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깐 후에 한 번은 하는 게 좋다. 어떤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 하라고 한다. 안전하게만 한다면 해서 나쁠 건 없다. 디스크 최적화의 필요를 최소화하려면 애초에 하드디스크를 포맷할 때 영리하게 파티션을 하는 게 좋다. HFS+에서는 파티션을 안 해도 용량의 손해는 사실상 없다. 파티션을 하면 불편한 점도 있다. 그리고 파티션을 할 때 디스크의 뒤로 갈 수록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다는 걸 고려해서 배치를 해야 한다. (시스템 파일들은 가장 앞 파티션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되는 게 바람직)
16. (누구든지 더 써 주세요)
<특정 프로그램 관련>
1. 다음은 2000년 6월 28일 현재 영문판 OS 9의 업데이터 목록이다.
Mac OS Update 9.0.4
Firmware Update 2.4 (경고: 어댑텍 SCSI 호스트 카드 사용자는 어댑텍에 확인 후 실행)
PowerBook Firmware Update 2.7
AirPort 1.2
Apple DVD Player 2.2
Apple Script Update
CarbonLib 1.0.4
ColorSync 3.0.1
Firewire 2.4 (-> 2.5)
Ethernet Update 1.0
GameSprockets 1.7.4 (-> 1.7.5)
Macintosh Manager 1.3 (Multiple Users)
MRJ 2.2.2 (-> 2.2.3)
Multimedia Update 1.0
QuickTime 4.1.2
Software Update 1.1.3
USB Printer Sharing 1.0
Apple Modem Updater 2.0
2. 아도비 타입 리유니온은 과거부터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그 기능이 필요한 사람은 쓸 수밖에 없다. 최신판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몇 몇 특정 프로그램들과 충돌한다. 대표적인 게 글로벌 빌리지 팩스 소프트웨어인데, 스크롤 박스의 작동에서 프로그램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타입 리유니온의 프로그램별 선택적 작동스위치를 꺼 놓아도 소용없다. 글로벌 팩스 최신판은 나아진 것 같다. 이건 어느 한 쪽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둘 다 기능은 뛰어나지만 약간 위험한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다. 글로벌 팩스는 대부분의 맥사용자들이 Faxstf보다 좋아하는 팩스 소프트웨어이고 본인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빌리지 모뎀을 안 써도 대부분의 최신 맥에 딸려 오는 모뎀에서 작동한다. (단 정해진 버전을 써야 하고 상용임.) 인터페이스가 월드 스크립트 호환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한글을 쓰려면 1 바이트 한글 구동기가 있어야 한다.
3. Extensis의 Suitcase 9.0이 나왔다. Quark을 쓰는 사람한테는 이게 ATM Deluxe보다 낫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Suitcase의 메뉴폰트보다 아도비 타입 리유니온을 좋아한다. Suitcase 9.0을 한 번 깔아 봤는데 ATR/ATM Deluxe로 되돌아 갔다. Font Reserve는 안 써 봤는데 장단점이 있다고 한다. (데모 받을 수 있음.)
4. 파워입력기는 몇 몇 영문판 프로그램들과 심각한 충돌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게 모든 버전의 ScrapIt Pro이다. FinalCut Pro도 문제가 있을 거라고 안내서에 써 있다. (파이널컷의 국제판을 쓰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5. 애플 DV 코덱의 품질 문제가 이번에 파이널컷 프로 1.2.5 업데이트가 나오면서 해결되었다. 파이널컷 프로를 쓰시는 분은 꼭 1.2.5로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란다. 이번 가을에 파이널컷 프로용 실시간 DV 렌더보드가 1000 불 정도에 나온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파이널컷 프로의 우수성으로 볼 때 매킨토시가 최강의 염가 비디오 편집 웍스테이션으로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다. 이미 상당한 수의 스튜디오들이 비싼 아비드나 미디어 100 대신 파이널컷 프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추가: 상당히 나아진 건 사실이지만 정상적으로 기대되는 완전한 수준에 온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전히 프로맥스 사의 DV Plus 코덱을 써야만 정상적인 DV 화질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퀵타임 팀은 애플 DV 코덱의 형편없는 화질문제를 잘 알고 있고 이 옥의 티를 없애 보겠다고 땀을 삘삘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애플은 여기 목숨걸고 있으니까 결국은 고쳐지겠죠. 저도 요즘 열심히 이 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 전쟁에 이은 웹미디어 전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웹림에 부는 스산한 바람... 기대하시라!
6. 마이크로소프트의 두 가지 중요한 매킨토시 소프트웨어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5.0과 오피스 98이 설치과정에서 서로 발을 밟는다고 한다. MacFixIt.com에 가면 어떻게 설치를 해야 하는 지 요령이 나와 있다.
7. Firmware Update 2.4는 많은 기능을 추가했지만 어댑텍의 SCSI 호스트 카드들을 못 쓰게 만든 경우가 많이 보고되었다. 어댑텍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애플이 과거에 개발자들에게 할애했던 시스템 Heap의 부분을 이번 Firmware Update에서 차지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버그가 있는 프로그램이 과거에 문제가 없었는데 업데이트 이후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어뎁텍 SCSI 호스트 카드를 쓰시는 분은 자기 카드가 이 업데이트와 호환이 되는 지 어댑텍에 문의한 후 업데이트하시기 바란다. 이 롬 업데이트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달라서 한 번 업데이트하면 다시 물를 수는 없다.
8. (누구든지 더 써 주세요...)
◈ 12** ─ 정말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