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플라이어Radio Flyer 감 독 : 리차드 도너
음 악 : 한스 짐머
주 연 : 일라이자 우드 / 조셉 마첼로
상영시간 : 114분
제작년도 : 1992년
비디오출시일 : 1992년 10월 01일
국 가 : 미국
영화는 마이크(톰 행크스)가 자신의 두 아들에게 어린 시절 자신과 동생 바비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약속해'라는 말을 하고서 그냥 잊어버릴 수는없어
'약속해'는 중요한 단어야. 가장 중요한. 어느날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마이크와 동생 바비, 엄마, 그리고 셰인이라는 개한마리
이렇게 서부를 향해 떠난다.
마이크는 어린 마음에도 자기가 이제 가장이라며
엄마와 동생을 지킬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나는 다시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거라는걸 실감했어
이제 내가 가족의 가장이었어.
"너희들이 어머니를 잘 돌봐드려라"
그런다고 약속했어
그리고 그 약속을 절대로 어기지 않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엄마.
자신을 '킹'이라 부르는걸 좋아하는 계부와
마이크의 가족은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민다
엄마는 그를 좋아하셨다.
그가 기도의 응답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린 그를 '킹'이라고 불렀다.
그가 그렇게 불려지는걸 좋아했기 때문에 바비는 생일날 엄마에게서 라디오 플라이어를 선물받는다.
마이크는 바비와 킹과 함께 낚시를 갔던날
처음으로 킹이 바비를 때리는걸 본다
우린 그날일을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 일로 많이 괴로웠다.

마이크는 어느날 잠꼬대를 하며 괴로워하는 동생 바비의 등에
맞아서 생긴 멍자국들을 보게된다
바비는 엄마가 알게될까봐 형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이후로 괴팍한 성격의 계부는 더욱 자주 바비에게 자주 손찌검을 하며 학대한다
언제나 동생에게만
엄마한테 말하지마 절대로
약속해?
..약속해..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
엄마한테 말할까봐 두려웠어
엄마는 지금행복하잖아. 
그순간 난 바비는 내 책임이라는걸 알았다.
엄마에게 알릴수도 없고 마이크가 할수 있는일은
어두워질때까지 밖에서 바비를 데리고 노는거였다.
킹과 마주치지 않도록
혹은 전깃줄을 감춘다거나

집을 떠나올때 농장에서 봤던 버팔로가 마이크의 꿈에 나온다

왜 내가 아니고 바비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지? 네가 바비를 도와줘야 해
도울수 있는 일을 찾아봐. 그 꿈은 내게 용기와 목적의식을 주었다
우린 드디어 용기를 내어 큰 언덕을올라갔다
우린 그곳을 소원바위라고 불렀다.
하나님은 하늘 가까이에서 소원을 빌면 들어줄것 같아서였다.
우리가 그곳에서 빈 소원은 거의 한가지 뿐이었다
킹이 바비를 때리지 말게 해달라고
동네아이들과 다투고 마이크는 집에 돌아와
혼자 집에 남겨졌던 바비가 계부에게 심하게 맞아 쓰러져있는걸 발견한다.
주여.. 동생이 무사하게 해주세요..제발.
절대로 다시는 바비를 혼자있게 하지 않을께.

바비는 입원을 하고 엄마도 모든사실을 알게된다
킹은 다시는 돌아오는 일이 없을거라고 눈물로 맹세하는 엄마.
걱정하지마세요 엄마
괜찮아질거에요

감옥에 갇혀있다가 가석방이 되어서 풀려나와
꽃과 선물을 들고 다시 찾아와 눈물로 용서를 구하는 킹
그가 돌아올거야, 하지만 엄마의 잘못이 아냐. 형 그가 우는 소릴 들었어
새사람이 됐다고 엄마한테 말했어.
다시는 술도 안마시겠다며.
그는 우릴 사랑했어. 특히 엄마를.
엄마가 그에게 필요했다는걸 알았어.
남녀간의 사랑을 이해하기엔 우린 너무어렸어.
사랑하기 때문에 생판 모르는 남을 믿을수 있는것
엄마에게도 힘든 결정이었다는걸 알아.
학교에서 돌아와 킹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된 셰인을 발견한
마이크와 바비는 ‘라디오 플라이어’를 이용해 탈출하기로 한다.

하지만 형제는 엄마의 행복을 위해 그런 사실을 절대 말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한다
사랑하는 엄마
나와 바비는 라디오 플라이어를 갖고 소원바위로 가요
난 돌아오지만 바비는...
안올거에요.
제발,화내지 마세요.
아들, 마이크가
그리고 결국 계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동생 바비는
엄마를 걱정해 남기로 한 형 마이크를 뒤로 한 채, 결코 날 수 없어 보이는
낡은 부품들로 이뤄진 ‘라디오 플라이어’를 타고 저 넓은 세상으로 날아간다.
나도 가고싶어, 갈래.
안돼. 형은 집에 남아서 엄마를 돌봐드려야지. 
웨이건이 상징하는것 그뜻은 탈출이었다.
바비는 이제 아프지 않아도 된다.
킹이 다시는 그를 아프게 하지않는 먼곳으로 떠난다
플라이어를 타고
안전해요, 바비는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얼마후에 바비는 약속했던 대로 첫번째 엽서를 보내왔다.
냉혹한 현실을 뛰어넘는 ‘비상’의 의지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들이나 푸른 하늘 저 멀리 긴 비행운을 남기며 사라져가는
비행기의 모습을 보고‘나도 저렇게 날아봤으면…’
하는 꿈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새가 되고 싶은 꿈을 버리기엔 그가 맞닥뜨리고 있는
세상의 무게가 너무 버겁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라디오 플라이어(Radio Flyer)’는 각박한 현실의 땅을 박차고
꿈의 세계로 날아오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슈퍼맨’, ‘리셀 웨폰’ 시리즈, '구니스'등을 만든 흥행감독 리차드 도너(Richard Donner)의
92년도 작품으로, 국내에 개봉되진 않았지만 비디오 및 TV로 소개돼
많은 숨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영화는 바비가 무사히 날아 안전한 곳으로 갔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가혹한 현실의 벽을
뛰어 넘어 이겨내려는 의지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 바비와 그의 ‘비행’을 통해서,
악하고 모순으로 가득 차 있는 어른들의 불합리한 현실에 비판과 저항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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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땐가,,고등학교땐가 ..아무튼 오래전에 봤던 영화입니다.
비디오 가게에 가도 찾을수가 없길래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다시 봤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일라이자 우드(프로도)와
사이몬 버치에 나온 조셉 마첼로의 어릴적 모습을 볼수 있어요.
둘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구니스도 무지 재밌게 봤었는데....
고다르 09/25[15:57]
미티야 넘 재미있네 . 영화를 잠시 본것 같은 느낌이 드네
요세미티 09/25[15:58]
^^ 재밌고 슬프고 그래요.. 얘들이 주인공이라 순수하기도 하고..
고다르 09/25[15:59]
계부로부터의 탈출한 바비는 행복했을까...
왜 형은 엄마를 지키려고 남았을까
어린동생과 같이 날아가버려야 하는거 아닌가
형은 순수를 잃어버려 날지 못하는 건 아닌가
빌 생각이 다드네
하옇튼 나도 날고 싶다
이상의 날개처럼 내 겨드랑이에도 날개가 쏟는다구
맥맨이야!! 09/25[17:03]
엄청..오래전에..본기억이...^^;
유냐 09/25[22:54]
조은 영화 소개시켜주셨네요^^....
강백호 (

) 09/26[01:37]
영화 한편 다 본거 같은 느낌인데여...요세미티님 감사!!!
제 생각에 탈출한 바비는 행복했을거 같아여...
어린 나이에 집을 나간다는 것은 어지간한
용기가 없이는 안되는 일이거든여...
바비가 가혹한 현실에 대해 도피했다는 느낌보다는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났다는 느낌이 드네여~~~
어렸을때 나두 하늘을 날고 싶어 했었던 기억이...^^
높은곳에서 우산들고 뛰어도 보구...(우산 무지 망가뜨리고...무릅팍 까지구..ㅜㅜ)
결국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애꿎은 공책 뜯어서 종이 비행기만 무지 날렸었죠...
요세미티 09/26[09:50]
우산들고 뛰어내리는거 이 영화에서도 나와요 ^^*
백호님도 그러셨군요 ㅎㅎ 저도 그랬는데...
강백호 (

) 09/26[19:29]
오홋, 이 영화에두 나와여....???
신기하닷...
나만그른게아니군 09/26[23:21]
kesan
요세미티 09/27[00:09]
그부분을 동영상으로 올려놓을께요 ㅎ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