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길 위에서...

독락[獨樂] 0 522 2004.12.28 09:11
음악이... 내 생의 전부였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밤을 세워도... 손가락이 아프도록 건반을 눌러도 오선지 하나 가득 채우지 못하는 내 모습에 내가 갈 길은 이것이 아니란 불안함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어쩌면... 내게는 음악이란 소질이 전혀 없는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밤을 지새운적도 있습니다.

이제....

내 손엔 건반이 아닌 카메라가 들려져 있습니다. 컴퓨터엔 오디오와 레코딩 장비가 아닌 카메라와 이미지 프로그램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귀로 감동을 주겠다는 신념이... 눈으로 감동을 주겠다는 열정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인생엔...

참으로 많은 길이 있습니다.

언제나...

그 길이 맞는것인지... 바른 길인지 의아해 하지만...

편하게 생각해 보면...

어떻게든... 어떠한 길로든... 쉼없이 걸어가고는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에... 행복함을 느끼기에...

추억도... 기억도... 아름다운 시간의 저편이었음에... 더할나위 없는 뿌듯함이 밀려 옵니다.

獨樂...


61.73.49.9hillman^^ 12/28[10:57]
음,,,, 젊었을때군,,,,,
61.98.100.36동글이 12/28[11:56]
헐...멋져용..^^
211.41.201.137독락[獨樂] 12/28[13:32]
엇그저께요... 젊었을때는 무슨... 아직도 젊소...
222.104.71.142늘처음처럼 12/28[14:12]
멋찌네욤,,,,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2/28[14:19]
정말 캡쏭~입미다...
사진마다 연륜이 묻어나길래....나이가 많으신-_-줄 알았다는...ㅋㅋ
211.206.245.180강백호 12/28[18:20]
젊어 보이네 진짜로^^ 무슨 마술을 부린거얏...!!! 알려죠.. ㅎㅎㅎ
211.41.201.137독락[獨樂] 12/28[19:21]
앗...백호님 마져... 일단 비법을 알려 드리죠... 일단 흑백으로 바꿔서 주름살을 커버하고...ㅋㅋㅋ 노이즈를 확 넣어줘서...^^ 백호님 잘 지내시죠...^^ 근처에 있으면서도 인사도 못드립니다. ^^ 죄송... 조만간 한번 찾아 뵙죠...^^
211.237.164.91헤라입니다요 12/29[10:07]
변우민 삘..이..살짝...
61.100.172.34호유화 01/03[19:19]
이건.. 뚱뚱한 변우민이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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