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딱 3명의 남자를 사랑했습니다..
첫번째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시절 첫사랑 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정말 순수하고 설레는 풋풋한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8년동안 사랑했습니다...
그 외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나 봅니다..
두번째는...
21살..성인이 된 후로..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모든걸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내 나름대로는 격정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뜨겁게,,그리고 아프게 사랑했습니다...
그 외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사랑이 아니었나 봅니다..
세번째는...
23살..사회인이 된 후로..처음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결점까지도 감싸주고 싶다고 느끼게했던..
내 나름대로는 헌식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가슴으로 사랑했습니다...
그 외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사랑이 아니었나 봅니다..
저는...사랑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사랑이라는 것은...
나보다 상대방을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저는 마지막에 가서는...
항상 제 자신을 선택 했습니다...
저는 저를 사랑했습니다...
사랑이라 믿었던 사람들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여태 모르고 살았습니다...
나 자신보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저는 항상 저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감싸주고 싶습니다...
주위의 지인들이 말합니다...
너는 왜 남자 안만나?
그럼 저는 변명을 합니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야..남자는 방해가 되지...
하지만 그건 어설픈 변명이란걸..
나도...듣는 사람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근육맨이 좋아...맘에 드는 남자가 없네..
하지만 외모만을 보고 좋아하기엔 세상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습니다...
내 가슴에 불 지르는 놈이없어..지 혼자 타면 뭐해...나까지 홀라당 태워 버려야지...
하지만 내 가슴에 불씨를 만들지 않으려는 바보짓을 하는것은 저입니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엔 준비가 없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하는 시기에 찾아오는것도 아니고..
원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는것도 아니고..
원하는 사랑을 할 만큼 한가한것도 아니고...시간이 많은것도 아닌데...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저는 자꾸 버립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저는 자꾸 외면합니다..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저는 자꾸 닫습니다..
저는 외계인-_-이 아니라 사람이기에..
사람은 어울리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알기에...
그래서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란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랑이 싫습니다...
저는 사랑이 두렵습니다...
저는 사랑을 모르겠습니다...
울토맥 식구들에게 있어서...
사랑이란 무엇인지요....
아침부터..
갑자기 쑤바가 헛소리를...-,.-;;;;;;;;
sooni 12/17[10:51]
-.-..그러게..아직..지짝을 못찾은 토맥의 언니.오빠들이 즐비한데..
어데서..투정이얏~때끼!! 내아 아는 노처녀만도 두서너명에
노총각도 수도 없이 많구만..30넘은..
자기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고 자신을 제대로 볼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수 있다고 생각..
꿈이야 이루어져라~~(도깨비 방망이 뚝딱!)뿅~! 나~타~났~다~~!..
거 누여?? O.O
유령 12/17[10:56]
사랑이란 유리 같은거~ ^^;
KENWOOD 12/17[10:58]
깡통을,,,사랑하시오,,,
레인러브 12/17[11:05]
사랑은, 심장에 머물 때 아름답고 머리에 머물 때 상처가 되며
허리 아래 머물 때 공허헙니다.
사랑은 흘려 보낼수록 더 많은 사랑이
깃들이고 더 많은사랑을 받게 되니다.
KENWOOD 12/17[11:08]
사랑,,,
다른거 다필요 엄다우,,,
그냥,,,사랑하는 사람,,,그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우,,,
바꿀려고 하면 할수록,,,멀어져버리는게 사랑이오,,,
어느 한적한 벤치에 나란히 앉아,,,같은 곳을 말없이 바라보는거,,,사랑!
아침이오면 12/17[11:10]
글쿤여... 재밌네여.. 여지껏 토맥활동하면서 자신의 연예담을 하시는 분은 닥님 이후로 쑤바님이 두번째네요... ^^;; 전에 글이 궁금하시면 검색을... 링크를 걸어놓았다가 나중에 닥님이 보시면 화내실까봐.. 차마.. =_=;
블루&화이트 12/17[11:28]
음 ~~ 쑤바님의 마음이 담긴글....
내가 쑤바를 좋아하는이유 ....
오배건바께 안하자나 ㅋㅋㅋㅋㅋ
죠쑤바 ㅋㅋㅋㅋ
★쑤바™★ (

) 12/17[11:39]
쑤니언니...
나는 나이를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었는디.ㅋㅋ
그냥 내가한 사랑과 남이 한 사랑의 차이를 알고싶어서...
어차피...
진짜 사랑은 이것이다..라는 정의가 없잖아.ㅋ
블루&화이트 12/17[11:40]
어? 쑤바님 외계인이 아니어써요?
사람들이 외계인이라고 그러던데?
이상하다?
거 안드로 메다? 거기가 고향이라던데?????????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이상하다 이상하다
★쑤바™★ (

) 12/17[11:41]
나는 나의 연애담에 대해 겉핥기 식으로만 말했지요,,,
저에게도 낭만도 있었고 상처도 있었지만...
지나버리면 그것조차도 덤덤해 지더군요..
사랑이란..날카로운 비수와 같습니다..
칼날처럼 심장을 찌르고...
지나간 뒤에 남은 생채기에서는...
끊임없이 꾸역꾸역 역류하는 새빨간 핏물처럼...
진한 것....
그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쑤바™★ (

) 12/17[11:44]
불앤화투님...ㅋㅋ
이상할 거 없소....
이민온지 오래되서리,..지구인 다 되었소..
이제 외계로 돌아가긴 글렀소...
경기가 안좋아서 우주선 티켓값이 무지하게 올랐소..
왕복선을 타고온게 아니라서리..
돌아갈라면 앞으로도 멀었다오...ㅋㅋ
찰리신 12/17[11:53]
다들안녕하세요(_ _)좋은하루되세요^^~앞으로는 사랑다운사랑을 하실거에요쑤비님^.^
찰리신 12/17[11:54]
바-.-'점빼야지
sooni 12/17[11:58]
ㅋㅋ..헐~~ 진지..-.-..그려 미안타..난 걍..ㅠㅠ
찰리신님..점빼야지가..또다른..전용멘트였군여..ㅋㅋ
고객불만족 12/17[12:09]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쥬신 12/17[12:13]
사랑은 뜨거운 불에 댄 상처 같다고 생각해요..
사랑에 빠졌을때는 무쟈게 뜨겁고 아프고 , 쓰라리고, 고민하고, 조심하고...기타등등..하게 되지만
지나간 사랑은 흉터만 남아서 아무렇지도 않고 덤덤하지만
가끔씩 그 흉터를 볼때마다 생각나게 하는거 가터요...그냥 덤덤하니, 그때 그랬지..
나중에는 어 이게 무슨 상처였지...기억도 가물가물 거릴때가...쩝...노인성치매증성이...쿨럭;;
고객불만족 12/17[12:13]
외모보단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분이 있을거게요.. 토맥식구들중에 있으려나 ㅡㅡㅋ
rudals (

) 12/17[12:35]
후..갑자기 첫사랑이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도 아름다운 추억들..흐...담에 첫사랑 이야기 해줄게요.ㅋㅋ
★쑤바™★ (

) 12/17[12:50]
첫사랑...ㅋ
저도 제 사랑중에 가장 웃음이 많이 묻어나는건 첫사랑얘기...
너무 어렸기에 가능했던 일들...
생각하면 너무 아련하고 기분이 좋아져요..ㅋㅋㅋ
로맨스같지도 않은 어설픈 로맨스..ㅋㅋ
나름대로 그때는 어른들 흉내내기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너무 진지했었죠..ㅋㅋ
왜케 웃음이 나지?ㅋㅋ
★쑤바™★ (

) 12/17[12:51]
에잇!!!쑤니언니...ㅋㅋ
왜 울구그랴~~ㅋㅋ
진지모드 아니었어..ㅋㅋ
걍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싶었을 뿐야...ㅋㅋ
쑤니언니 리플처럼...
아직 이런말 하기엔 난 몰라도 너무 모르는걸...
사람도 세상도...아직은 전부 다..ㅋㅋ
KENWOOD 12/17[13:03]
음,,,계란한판이 되어야,,,
아침이오면 12/17[13:08]
그런데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은... 사랑이라고 누가 정의내린거죠?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사랑? 모.. 이런말도 많이 들리던데..
유령 12/17[13:12]
아침님 또 시작이다..ㅋㅋㅋ
★쑤바™★ (

) 12/17[13:24]
마저~ 또 시작이다...ㅋㅋㅋㅋ
사랑엔 정의가 없다니깐요...
그냥 내가 느끼고 그게 사랑이라 생각하면 사랑인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유령 12/17[13:29]
난 이별을 몰라서 사랑만 알아서 많이 힘이 든가봐
넌 이별을 알아서 사랑은 몰라서 많이 쉬웠었나봐
너를 사랑하는 한 남자로 태어나서 나는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었다고
나 너를 위해 목숨까지 다 바쳐서 사랑했지만 이젠 나에겐 눈물이 되는걸
부디~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그대곁에 있을께 심장이 멈출때까지 기쁜 날들을 행복을 줄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오래
(그냥 곁에 있을께 시간이 멈출때 까지 슬픈날들을 우리는 없게)
넌 모를꺼야 내가 얼마만큼 너를 사랑하는지
생략...
너를 위해 지옥까지 갈 수 있는 나의 사랑아
내가 너의 천사가 되줄께...




유령 12/17[13:45]
쑤바님 그 영화 봤어요? 안봤으면 그거 봐여~
멜깁슨의 사랑이야기
도움이 되겠다~
sooni 12/17[14:21]
메디슨 카운트의 다리..연애소설,번지점프를하다,if only,사랑과 영혼..
★쑤바™★ (

) 12/17[14:48]
음....로맨스영화 안좋아 하는데..-,.-;
그나마 친구놈이 우겨서 억지로 본 "내 머리속의 지우개"..
하나도 안슬프더만..-,.-;
정말로 눈물짜는 영화 없어요??
★쑤바™★ (

) 12/17[14:48]
언니언니~쑤니언니!!
언니가 말한 영화중에 내가 본것은..
옛날에 티비에서 본 사랑과 영혼밖에 없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