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로인해 삼파만파 물의를 일으킨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걸로도 또 한번의 파장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고 다른 관점에서 글을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밑에 바부팅님의 글을 읽다보니 몇가지 느낀점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아까도 일하다말고 인터넷한다고 엄청 쿠사리 먹어서...
지금도 눈치보면서 글을 올립니다.)
장문의 글이 될지도 모르니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안읽으셔도 무관합니다.
- 중 략 -
우선 바부팅님의 글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은 이분이 무언가 속이 답답하고 한탄하고픈
응어리가 있나보다.... 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나마 속풀이를 하시나보다였죠.
그런데. 다른 분들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댓글을보니..
이분이 시비거나보다.... 이보셔여. 분위기 흐려놓지 마세요....
라고 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뽀샤시 아기곰님 / 222.104.71.169의 아이피를 쓰시는 님.
오해하실까봐 걱정되서 적지만
그렇게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지
님들이 좋다 나쁘다 식의 편가르기나 틀렸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시지 마세요,)******
만약에 그 글이(바부팅님에게는 죄송합니다. 자꾸 님의 글을 인용해서...)올라온
이곳이
디씨나 웃대, 바보코리아 등의 여타 사이트였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물론 그러지마세요... 라는 식의 댓글도 나왔을것이지만,
저처럼 걱정하는 댓글도..
재치있게 넘어가는 댓글도
가지각색으로 답변들이 올라왔을테지만.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았을것입니다.
"그러면 당신도 거기가서 노시오..이곳에서 물 흐리지말고"
라고 하시는 분들도있으시겠죠?
물론..
거기서도 놉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글을 남기는 곳은 이곳 토맥뿐입니다.
그만큼 이곳은 님들처럼 저에게도 소중한 곳입니다.
어느분이 "왜 이곳을 떠났는지 알것 같음"이라고 하셨더군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과연 이곳을 떠난(떠났다는 의미는 이곳에 오지 않는 분들을 말씀하시는것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지금 생각하시는 이유로 떠났을까요? 모다?
제가 이곳을 수년넘게 지켜봐온 바로 제 생각을 말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생각하시는 그 이유 말고도 수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거때문일거야~! 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그 자체가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면.
뽀샤시 아기곰님이나 늘처음처럼 외에 많은 분들이 원하는 만남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우선 쑤니님...
어떠한 이유에서든 쑤니님이 불쾌하셨고 그 시발점이 저였음으로
이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역시 당황스러운 점이
쑤니님보다 더오래 이곳에 있었고 나이가 많다하여
님을 꾸짖거나 비방할려고 한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느분께 연락처를 알아내서 직접 연락하는 센스도없냐고 하셨는데..
그 점은 이미 그분이 리플을 달아주셨기에.
그정도 센스는 저도 있다고 말하고싶네요..
새벽까지 잠을 못자면서 제가 고민한것은
당장 쑤니님에게 확인하고자 했지만 그 늦은 시간에 마땅한 방법도없었고.
그동안 있었던 많은 안좋았던 또는 가슴아팠던 기억들에 밤새 시달렸더랬죠.
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 핸펀 번호를 자주 바꿉니다.
그 이유는 전에 글에 적었으니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년에 한번, 또는 두번 정도 바꾸는데.
번호를 그리 자주 바꾸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럼에도 그리 자주 바꾸는 이유는..
제가 무슨 빚쟁이나 사채없자도 아니고..
그만큼 핸드폰 번호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사랑하는 지인들 이외에 사람들이 제 핸펀번호를 알고 있다는 것조차도
제게는 몸서리치게 싫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몇 몇 분들이 짐작하신대로 제3자가 관여되어 있습니다만 쑤니님 말씀대로
제가 벌인 일이니 그분에게 피해가 가징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양해하신다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자꾸만 글이 낙동강으로 빠지고 헛소리 주절주절해대네요...
잘잘못을 떠나서 저로인해 누군가가 힘들어한다면 당연히 사과해야지요.
반면에 저역시 누군가로 인해 제가 상처받는다면 까놓고 얘기해서라도 표현을 합니다.
아니면 상종을 안하든지.
쑤니님
핑계댄다고 나무라도 좋습니다만..
두가지 말하고싶은 점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이전에 제 글은 (재차 말해서 짜증나시겠지만) 그 글그대로 궁금즘과 부탁의 글이였지.
님을 비방하거나 딴지거는 글은 아니였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음;; 생각해보니 딴지성 글은 맞기도 해보이네요.
딴지성 글처럼 보이는건 제가 다시 읽어봐도 그렇게 보이더군여 =_=;
오죽하면 딴지쟁이라고 별명이 붙을 정도겠습니까만.
본심은 아니였음을 알아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한것은
"그건 아닌데 님이 오해하신것 같네요..불쾌합니다."
"이긍 그랬었나요? 사실은 이런저런 일이있었는데 제가 성급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또는.
"아니 그러면 왜 그런 말이 제 귀에 들렸겠습니까? 어쩌구 저쩌구" <= 이것도
딴지성글이네요 덴장.. =_=
이거였죠...
그래서
서두에 쑤니님과 통화가되면 지우겠다고 한것이였고.
거짓말이라고 표현한 부분도 행여나 기분나쁘실까봐 주관적인 생각이라.. 덧글을 붙인것이고요
그래도 결과는 요모양이니.. 속이 쓰리네요.
두번째는...
역시 사과의 마음표현이겠지요.
이것도 받아들이는(앞서 언급한것처럼) 관점에서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겠지만
사과의 글이니 순수하게 받아주셨음합니다.
- 이 상 -
제 사과를 받아주신다면..
쑤니님께 또 딴지걸겁니다.
-_-
지금 제 속도 까맣게 타버렸거든여.. =_=;;
사과를 안받아주신다면.
앞으로 딴지걸 일은 없겠지만.
어느분의 말씀처럼 앞으로 나아갈 일도 없겠지요.
그리고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쑤니님에겐 정말 고마운 일이 하나있어서
갠적으로 한 잔 사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말로만? =_=;)
그건 쑤니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든 변함없고요.
안좋은 감정이있다고
좋은 감정이나 장점들도 모다 태워버릴정도로 바보는 아니거든요.
P.S
담부터는 제 모자 벗겨서 던져버리지 마셔여.. ㅜ_ㅠ 가뜩이나 빨래하기도 힘든데...
그리고 관심가지고 이런저런 조언 해주신 분들께도 무어라 드릴말씀없습니다.
고맙기도하고 죄송하기도하고요.
의도가 좀 와전되긴했지만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elcaa 11/17[22:44]
언제나 가뿐한 마음으로 제 본 아이디를 쓸 수 있을까요?
블루&화이트 11/18[00:27]
엘까님 마음이 이글에서 베어나네요
마음도 답답하고 글도 답답하고.....
항상 주관이 뚜렸하신분인줄 알았지만
이글을보니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오죽이 답답하면 글도 꼬일까 ...
이제 잊어버리세요..
오해도 서로 푸시구요....
이렇게 밤늦게 들어와서
무슨말을해야할지 참.......
저요 며칠전에 아주 큰상을 받았답니다.
정말 큰상이었지요.....
.
.
..
.
.
.
.
.
.
.
.
.
.밥상 -,.-;;
웃어요 ...^0^;
큰소리로 웃어버려요
저도 가끔 속상하면 큰소리로 웃어버립니다.
아침에 다시 웃는모습으로 만나요
빚돌이 11/18[01:09]
이케여? ^_______________________^
elcaa 11/18[02:13]
주관은 뚜렷합니다. 너무 뚜렷해서 문제죠...
움움~♡ 11/18[05:18]

사과문.......
움움~♡ 11/18[05:25]
움~~
앞치마~!!!
뭐~무조건 찾아가서 빌면 되지 않을까?
에구, 빨리 아침이오면이 되길.....
강백호 11/18[05:47]
봉달님 아직 안주무세여?^^
동글이 11/18[09:21]
너무 마음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님 마음이 쑤니님께 전해질때까지 기다리세요..
아마 쑤니님도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쑤바™★ (

) 11/18[09:45]
알까님...-_-
긍게 내가 모자쓰지 말라고 했소~ 안했소~
말을 안들어요~ 거참~!!!
그게 다 그놈의 모자땜시여~모자땜시~!!
-,.-;;;;;
elcaa 11/18[10:00]
백호님두 새벽에 글 남기시면서.. ㅋㄷㅋㄷ 요즘은 백호님 댓글보는게.. 모랄까.. 보물찾기해서 1등머근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런 기분이 드네요. ^^;
봉달님...사과문.. 푸히~ 그것도 뒷북.. 이지만 볼때마다 이쁘네여.. ^^;; 건강하시죠?
쑤바님께는 특히나 더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 편견으로 저를 대했을때 쑤바님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냉정하게 판단해주시더군여.. 헤~ 그래서 제가 쑤바님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지만.. ^^;; 그런데.. 모자는 필수아템임돠 -_-;; 저도 갑갑해서 쓰기 싫긴한데요.. 모자를 쓰고 다니는 이유가 따로 있어여... 아마 그 이유는 몰라님만이 아시지 않을까~하네요
elcaa 11/18[10:02]
그리고 솔직히 제 속은 지금 새까맣게 타버렸슴미다...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지만.. 그건 혼자서 해결해야겠죠..
졸지에 나만 나쁜넘 되부렸네여... 참..
ⓙⓔ♥ⓝⓖ 11/18[10:12]
모두모두 ☞☜ 이렇게 서로 먼저 손내밀고 마음문을 ♡활짝 연다면..
서로의 마음을 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서로의 미안한 마음을 알 수 있을텐데 말이죠..
서로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을텐데 말이죠..
손은 먼저 내밀었는데 마음을 열지 못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줘도 좋을 듯 싶어요..
준비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많은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그래서 더 많이 미안해하지 않도록..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지금 여기에서.. ^^*
동글이 11/18[10:30]
쩡님은 손가락 하나씩만 내밀고 악수 하시나부져...?
저는 다섯손가락 좍~~~펴구 하는건줄 알앗어여....=3=3=3 후다닥~ =3=3 꽈당(_ _)
★쑤바™★ (

) 11/18[10:45]
으히히히히...ㅋㅋㅋ
나도 아침님 조아라 한당게...
긍게...
그 긴 머리..
내가 디스코 머리로 땋아주께요...-_-;;;;
나 원래 디스코머리 못하는데..
쿠키가 갈켜줬소..-,.-;;
배운거는 써먹어야제~ㅋㅋ
하늘아기 (

) 11/18[11:02]
까맣게 타버린 그속마음 모자하구 함께 빨아버리세요
비또리 11/18[11:18]
머리에 땜통있나보다 ㅡㅡ^
sooni 11/18[11:38]
진짜 끝까지 어이없네...조용히 지켜보려고 했는데...
더 미치겠네...
★쑤바™★ (

) 11/18[11:58]
이런...쑤니님....=ㅁ=;;
아침님 글 제가 보기엔..정말 순수하게 사과하시는거 같아요...
쑤니님..흥분하지 마시구...좀 더 생각해 보세요...
화내지 마시구요...ㅠ.ㅠ
아침님이 저정도 표현하시는것도 드물어요....
사람은 어차피 서로 다른 타인이잖아요..
타인과 타인이 부딪히다 보면...삐걱거리는 부분도 있죠..
그걸 서로에게 맞춰갈때 진정한 인간관계가 되는거 아닐까요?
한번 톱니가 빠졌다고 해서 전체가 멈춰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ㅠ.ㅠ
쑤니님..
제발 오해 마시구....두분이서 푸셨음 해요...
부탁해요...
두분 서로의 가슴에 앙금이 남는다고 생각하니.
제가 다 가슴이 아픕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