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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빛 하나로
어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여
홀로 있을 때
하고픈 말들을 마음에 되뇌이며
먼길을 달려왔는데
당신의 눈 속에 비추인 나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호수만큼한 진한 눈물이 쏟아질 때면
당신의 가슴에 묻히고 싶은 걸 어이 하나요
영원을 살고픈데
눈을 감은 듯 잊어 버리면
눈 앞에 비춰온 당신을 어이 하나요
지금껏 지켜온 커다란 눈동자 속에
영원히 그대 가슴에 묻히고 싶습니다
용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