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대판 싸우고 업종 바꾸기로 결심

고객과 대판 싸우고 업종 바꾸기로 결심

rudals 0 1,512 2004.12.06 09:49
음..왠만하면 성질 안부리려고 했는데 오전 7시 부터 무자하게 열받는군요.

저희 회사에서는 제가 가끔 영업을 할때가 있는데 상당히 불안해 하죠..
물론 견적때문입니다.

친한 사람한테는 철저하게 가격인하을 하지 않는 것이 저의 철칙이죠.
"잘 받고 잘 해주자"

그런데 초창기때 다른 사람이 영업을 해서 제가 되려 친해진 사람이 있는데
처음에 단가를 저렴하게 측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그단가에
계속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책 표지를 대대적으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작업을
급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견적을 넣었죠...

다른 소리는 다 좋았는데 견적을 부르는 순간 " 내가 봉이냐" 라는 말을 하더군요.
헉..젠장

형이고 뭐고 짜증이 나더군요. 저는 저번에 말씀드린데로 고객은 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항상 저를 만났기에 기업에 튼튼한 광고를 저렴한게 맡아 준다고
생각을 하죠. 그래서 회사이름이 "돋움" 입니다. (일산에서 누가 도용하고 있는 회사랑 비교하지 마세요..^^)

그런데 지금까지 저렴하고 잘 해줬는데 견적하나 비싸다고 성질을 부리네요.

할수 없이 "그럼 제가 호구입니까?" 라고 시작하면서 전화상 말싸움은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상식이란 단어를 사용하더군요.
"다른곳과 견적을 비교해 봤는데 제가 비싸기때문에 상식에 어긋난다"
이런 정의를 펴는데 일단 말이 안통하더군요.

인쇄시장을 3년 전부터 분석하고 지켜 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업종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여러가지고 고민을 했죠. 그런데 이제는 정말 서서히 준비를 할때인듯 합니다.

개인이 혼자서 한다면야 계속 해도 되겠지만 회사 구조상 인쇄전문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단가대로 간다면 정말 힘들겠더군요.

회사 유지를 위해 간단하게 기획사를 상대로 하는 사업을 하고 나서 내년에는
준비를 해야 할것 같네요..음..










219.252.44.18elcaa 12/06[12:28]
여러모로 힘들어지는 때인것 같습니다... 다~ 잘될겁니다...
61.98.100.36동글이 12/06[13:33]
다~ 잘될겁니다...^^
219.252.44.18elcaa 12/06[14:32]
동글이님은 따라쟁이 =.=;; ㅎㅎ~
211.49.105.49엘모 (elmo@paramark.co.kr) 12/06[14:48]
우리의 상식이 통하지 않으니 그쪽의 상식도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에 어긋나면 하질 말아야 하는데 그걸 또 다운된 가격으로 하는 업체가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61.105.109.130비또리 (sk1460@hanmail.net) 12/07[11:49]
전 고객하고 맞짱뜨고 나면 항상 후회감이 엄습합니다.
흐흐흐흑,, 어뜨케어뜨케, 이러면서 막 후회함니다,.
루달스님의 소신과 배짱이 부러울따름이라는,,,
211.232.223.94★쑤바™★ (subager@hanmail.net) 12/13[12:36]
루달스님...화이팅..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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