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쉐이드를 처음 접했던게 96년쯤이었던거 같습니다...
당시 친구가 피시에서 3D 스튜디오를 공부하고 있을때였는데,
그게 재밌게 보여서 저도 제6100에서 3D 프로그램들을 이것 저것 접해보았었습니다...
그때 접해보았던게 스트라타,일렉트릭이미지,인피니디,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이라
제6100에서는 좀 버겁더군요...
그러던 중 만난게 바로 쉐이드였습니다...
제6100에서도 무리없는 속도와 경쾌함이, 느려서 짜증나던 3D의 흥미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쉐이드 관련서적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맥마당이라는 잡지에서 쉐이드 연재를 하고 있어서
더욱 편하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건담에 빠져있던 저에게 잡지에 나온 쉐이드 광고의 건담 모델링은 "나도 언젠간 건담을 모델링
해 봐야지!" 하는 유혹에 빠지게 만들어 주었던 요인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럼 쉐이드의 특징에 대해...
솔직히 쉐이드의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인 것에 길들여져 있던 맥유저에게는 매우 당혹스런 인터페이스입니다.
아이콘도 아니고, 글씨로만 써 있는 메뉴들...또한 매우 단순하기에 오히려 감춰져 있는 기능들...
뭐 이런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로서는 상당히 애를 먹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익숙해지면 그어떤 3D 툴보다 쉽다는걸 느끼실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모델을 만드면서 느낀거는 쉐이드는 정말 쉽다는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는 브라우져 개념입니다...
다른 3D소프트웨어에도 이런 기능이 있는줄은 모르는데,
쉐이드에서 만든 모델들을 부분부분 파트화 시켜 수정시 매우 편리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자유곡면이란 기능인데, 모델링을 굉장히 쉽게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또한 매우 편리하고 복잡한 곡면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웬만한 모형은 자유곡면만으로도 만들수 있죠...재밌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쉐이드의 단점아닌 단점이라면 블린기능인데, 쉐이드에서는 블린의 결과를 렌더링한 상태에서만
확인 할 수 있다는게, 조금은 불편하지만 넙스기반의 모델러로서는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점에 있어서는 스트라타가 좀 편리하더군요...
이상 쉐이드에 간략한 특징이었는데, 제가 쉐이드를 공부하게 된 요인중 가장 큰것은
바로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쉽고 빠르다죠...
전,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느리면 작업효율성도 떨어지고 짜증나서 안쓰게되버리더라구요...^_^
아마도 그점이 쉐이드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쉐이드가 3D 소프트웨어중 최고는 아닙니다...
더 좋은 것도 많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이 3D를 공부하며 입문하기엔 매우 좋은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쓰는 3D소프트웨어의 특징이나 장단점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_^
이거 얼떨결에 방장되고 나니 뭔가는 해야겠고 아는것은 없고, 게시판에 글이 안올라오니
부담스럽군요...^_^
혹시 쉐이드에 관해 궁금중이나 사용하면서 모르는거 있음 질문하셔도 좋습니다...
단, 제가 아는것만 답변해 드립니다...^_^;;;
그럼 좋은 하루 되십쇼...
아무개 11/12[06:00]
어제 잠깐 쉐이드 매뉴얼 보면서 좀 가지고 놀아봤는데 아직까진 저한테 잘맞는것 같네여.
(^_^)shadowman 11/12[06:03]
다행이네요...^_^
(^_^)shadowman 11/12[06:03]
아무개님도 쓰시는 3D툴에 대해 소개 좀 해주세요...
낙엽 (

) 11/15[07:54]
제가 초창기 3디를 접하게 된것도 쉐이드였습니다.
저도 96년도 경에 시작한것 같은데 ^^
저는 쉐이드 R2버젼까지만 쓰다가 모델링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툴을 바꾸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R5버젼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요 새
롭게 보강된 기능들이 있다면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군요.
제 홈피를 보셨다면 그곳에 있는 연습작중에 과거작들은 거진 쉐이드로
된겁니다..^^
(^_^)shadowman 11/15[11:02]
홈피 구경 잘 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