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어 본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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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어 본 청첩장...

10 앨리쓰 28 6,167
얼마전 각자 생활두 바쁘고해서 학교 다닐 때 보다는 뜸했던

절친한 후배녀석이 소주한잔 하자며 연락이 왔습니다.

갑작스런 연락에 반갑기두하구... 그날따라 마침 술도 땡기구 해서

일과를 대충 마무리짓구 동네 닭갈비집에서 만났죠.

시시콜콜한 주변 얘기를 늘어놓던 후배가 소주병이 두병째로 늘어날즈음

갑자기,


"오빠, 뭐하나 물어봐두 돼 ?"

"뭔데 ?"

"학교 다닐 때.. 나 시집가면 오빠가 남다른 일러스트 청첩장 만들어 준댔잖아...
 ...그거 아직도 유효해?"

"응, 니가 20대에만 시집가면...ㅎㅎㅎ"

"그럼 그거 하나만 만들어줘라."


그날의 갑작스런 만남 만큼이나 갑작스런 결혼발표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일 먼저 저한테 결혼소식을 전하며 청첩장을 부탁하는 후배에게

저의 조그만 재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게 기뻤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여동생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정말 친동생이 시집가는 것처럼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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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G 앨리쓰
ㅎㅎㅎ... 파리라...
거리님의 재치에 한번 웃게 되네요~*^ ^* 
13 거리
아쉽구..., 섭섭하면서..., 그기분..., 쩝.
우리나라 사람이죠..., 그후배..., 는?
파리에서 결혼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G elcaa
저도 그런 기분 알아여... ^^ 친동생은 아니지만..웬지 그런 느낌이 드는... 
24 명랑!
독특해서 정말 좋은데... 분위기가... 
G 동감
멋집니다. 가보로 물려도 될듯..^^ 
11 일레인
이쁘당~~~~~~ 
G 앨리쓰
주변에선...
새롭다는 말과 더불어
청첩장 보다는 카드 부니기가 강하다고 하더군뇨...ㅠ _ ㅠ 
15 윤찡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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