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적었는데...사장님이 갑자기 오시는 바람에 다 지워졌어요...ㅜ.ㅜ

2005.5.21
토요일로 바뀐 첫정모를 화려하게 시외-동명-에서 하려고 했으나..계획이 수정되는 바람에
늘 하던 '개나소나'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원래 시간보다 기차시간이 늦어 기리님과 동그라미님을 동대구역에서 만나~~개나소나로 출발
거기서 1차로 밥부터 먹고 탕수육에 밥먹기는 머리 털나고 처음이였지만...색다른 맛이였습니다.
다들 동명은 못가지만... 저의 춤솜씨에 한껏 기대를 하고 오셨다는 말로 부담을 팍팍!! 주시는겁니다.
아~~~~춤이라곤 뻣뻣~~웨이브만 출수 있는 꽁이~~~ 맨정신으로는 그 뻣뻣 조차도 못보여주리라는
생각에 연거푸 소주잔을 비웠습니다.
처음뵙는 기리님이였지만 재미있으시고~~너무나도 선량하게 생기신~~~ 좋은 분이셨습니다.
고기 못드시는데..안주를 고기만 시켜준다고~~~ 정모후기에~~먹을게 없었다는 말을 할거라고
협박을 하시기는 하셨지만... 좋은 말만 적어주신걸 보면~~~ 기억력이 낮으시거나 맘이 좋으시거나...
둘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푸하하하하^^
그리고 처음오신다는 하늘공주님~~처음오신거 맞습니까???
말도 잘하시고 잘어울리시고~~~ 그렇게 적응력이 강하시면 어떤 도전을 하시더라고 성공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저랑 헤어지기 전에 너무 재미있으셨다면서 다음 정모부터 꼬박꼬박 나올거라는
말 저~~술취했지만...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 결석하시면 쳐들어갑니다...^^
늦게오는 화이트미르때문에... 처음에  당황하시는 듯한 모습이 보이시던 석정훈님~~~
한잔 술에도 거기 있는 술 다드신것 같은 얼굴때문에...불안하긴 했지만..그래도 건배에 빠지지않던
그 소주잔과  맥주잔을 저는 기억합니다...주당이시더군요...ㅋㅋㅋ
담에는 얘기도 좀더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현풍에서 시내까지 친구를 위해서 토맥을 위해서 달려와준 화이트미르님~~
차때문에 술을 못먹었지만... 회비도 내어주시고....착하십니다.^^
다음에 배로 많이 드십시오. ㅋㅋㅋㅋ
나날이 그 아름다움이 더해지시는 니와토리님.
요가를 배워서 그러시는건지.... 그렇다면 저도 요가를 함 같이 배워볼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감기때문에 잠이 오는데도 끝까지~~~남아준 아프리카님
오시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동대구역에 나와계시던 동그라미님
이렇게~~~8명이서 1차후 가까운 맥주집에서 2차~~그리고 동성로 축제가 한창인 시내 노래방을 향해서 갔습니다.
가요방에서 노래를 할때마다~~꽁이의 춤을 보기위해 시선을 던져주시는 그 눈동자에 부응하기위해서
꽁이 무척노력했습니다..안되는 웨이브~~한번 보여주겠다고~~~솔직히 코미디였지요.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부끄부끄~~~
앞으로는 보기 힘든 장면이니 저의 웨이브를 보신 분들은 횡재하신겁니다...푸하하하.
가요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나와서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였습니다.
끝까지 기리님을 책임지시겠다는 동그라미님~~사실 그 이후로 두분이 무엇을 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푸하하하

수정된 계획에도 불평하나없이 잘 놀아주신 회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기리님 때문에 정말 분위기 좋은 정모가 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먼길 와주신거 감사드리고요.
끝까지 함께해준 니와토리님, 하늘공주님, 동그라미님, 아프리카님께도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한 월요일 맞이하시구요. 담에 뵈요....~~~



더하기

2005.5.22 오전 9시 꽁이집~~~

으으으~~~~윽~~~~숙취가 깨지않아 고생중인 꽁이....
아무래도 뻣뻣웨이브를 위해 술을 너무 많이 마신듯~~~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고 말겠지 했는데...이건~~그냥 잔다고 해결된 문제가 아닌듯 했습니다.
결국 3시간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저 술병나서 약사서 먹었습니다. ㅡ.ㅡ;;;;
정말 간만에~~~오지게 먹었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맨정신으로 그런 춤을 췄겠습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