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이면...
가끔씩...
터질듯한 가슴을 어찌 하지 못하고 지긋이 눈을 감을때가 있습니다.
무슨 아픔이 그리 많아서...
무슨 슬픔이 그리 많아서...
가슴속에 남겨진 상처들이...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것마냥...
그렇게 통제할수 없는 아픔의 낭떠러지 밑으로 나를 내 몰고는 합니다...
바람부는 날이면....
산산히 흩어져 버릴 저 풀꽃들 처럼...
혹시나 내게 남겨진 아픔들도 산산이 날아가 버릴까...
그렇게 텅빈 세상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서 있습니다.
獨樂...
Nikon D200 + AF-S 105VR MI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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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獨樂]
http://www.cyworld.com/dokrak
세상마저도 비움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D200의 위력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