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만난... 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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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만난... 옛 사랑....

5 독락[獨樂] 4 2,714
한때 이상형으로서의 여성상을... 목련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디하나 꾸밈없이... 단아하면서도 순수한 아름다움...

물론 목련은 지는모습이 안타깝다고들 하지만....

피어 있는 그 모습 하나만큼은 너무 아름답기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취향도 달라지고... 선호하는 것들도 달라지는 듯 합니다.

목련의 그 지루한 아름다움 보다는... 진달래의 평범한듯 단아한 아름다움이 더 좋아집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예쁘게 피어 있는 목련을 보니...

마치 옛 사랑을 우연히 마주친듯한 느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獨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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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5 독락[獨樂]  실버
15,900 (31.6%)

독락[獨樂] http://www.cyworld.com/dokrak

Comments

G 민이아니얌~*
사랑은 비와 같고, 이별은 눈과 같다고 합니다.
비는 내리고 난 다음 하늘을 맑게 하지만,
눈은 내리고 난 뒤 땅을 지져분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나 눈 온뒤의 그 지저분함까지도 함께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하고 예전에 생각했던 기억이 드는군요...

목련의 필때의 아름다움과 질때의 그모습까지도
함께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이런 얘기 하는것도 우습지만,
목련을 보니 저도 모르게...) 
24 ★쑤바™★
몽글몽글 피어있는 모습이 참 깨끗하고 청초하죠.

옛사랑 이라길래....
여인네 사진이라도 있을 줄 알았네.ㅋ 
10 됫거든? -♪
움.. 초등6년때 창밖으로 중학교 담벼락에 핀 목련을 첨 보면서 참 아름답고 단아하다고 생각했져.. 삶을 처음으로 깊이 생각해보았던.. 넘 조숙했나..ㅋㅋ 
24 명랑!
으흠... 목련은 이쁜데
떨어져 밟히면 아주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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