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짜증나는 이유...-_-
1. 월급
며칠전 월급날이었다.
근데 통장을 확인해보니..
월급이 15만원이 더 들어와 있었다.
쑤바는..허벌나게 기뻤다.
허구헌날 야근했던 터라...
내심 연말 보너스를 기대했었는데...
아무 거시기-_-도 없었기에..
혹여..
이번 월급에 보너스로 더 넣어주신건가 해서리...
속으로 무지하게 기뻤다.
근디...
왠지 암말도 않고 넘어가자니..
이상하게 양심이 따끔-_-거려서리..
부장님테 넌지시 말을 했다.
월급이 15만원 더 들어와따고.
헉...-ㅁ-;;;
아....근디!!
그..그거슨..
부장님이 해골이-_-복잡하셔서..
실수로 더 들어온 거시어따..........제길...ㅠ_ㅠ
글서 쑤바가 말해따.
어차피 내 통장에 들어온 거시므로...
담달 월급에서 까라고-_-....
버뜨,,글어나...-_-;;
부장님은 잘못 빠져나간 금액 채워놔야 한담서나..
도로 달라고 하셨다.
죠낸 짜증 이빠이 였다...
줬다 뺐는 사람,,,정말 싫다...ㅠ_ㅠ
2. 처음처럼
그래서..홧김에...
토욜날 지인 넷이 뭉쳐서...
주님을 이빠이 섬겼다.
다들 참이슬 내지는 하이트(전북소주)를 먹자 하였으나..
앨리쓰님-_- 생각도 나고 해서리..
쑤바가 우겨서 처음처럼을 마셨다.
처음 7~8병째 됐을땐...
몇병째였는지 기억했으나...
그 뒤로 몇병을 더 마셨는지 기억이 없다.
하여간 허벌나게 마셨단건 알겠다.
2차까지 갔었으므로..-_-;;
그저....
제대로 어크러져 버렸단 것만..
가물가물 기억이 난다..-_-;;
여튼....그날..
웅언니집서 뻗어자고...
일욜 아침에 일어났을때...
웅언니랑 쑤바..둘 다...
대갈통이 깨질것 같은 통증의 엄습으로...
해골 뽀개져 돌아가시는 줄 알아따..-_-;;
당최~!!!
처음처럼이 뒷끝이 없고 순하고 깨끗하다고..
그 누가 말했던가...
(그 누가???앨.....리...쓰.....-_-++)
웅언니는...
처음처럼을 권한 사람이 쑤바였으므로..
모든 죄를 쑤바한테 덮어 씌우며..
하루종일 갈굼 당했다.....
제길....ㅠ_ㅠ
3. 몽이새끼.
웅언니네 개새끼 몽이가..
또 발톱으로...
쑤바의 허벅지를 파바박 긁어놨다.
(웅언니가 시킨거라고 의심하고 있다..-_-+)
스크래치가 길쭉하게 나서...
벌겋게 부어오른 허벅지를 보고 있자니..
이래저래 맘상하고 속상하고...
그래서...
또다시 몽이새끼를 허벌나게 뚜드려 팼다.
버뜨,,글어나..-_-;;
몽이새끼는..
하도 뚜드려 맞아서 그런지..
이젠 엥간치 때려가꼬는...
지를 혼내키는거라 생각 못하고...
그저....
지랑 놀아줘서 무지하게 기쁘다는듯..
더더욱 손이며 발이며 물어뜯는다..-_-;;
하여간..
조낸 물어 뜯긴거다..제길..ㅠ_ㅠ
4. 화장지
오늘 비몽사몽으로 출근했다.
월요병땜시 힘들어 죽겄는디...
나를 더더욱 짜증나게 한것이 있었으니.....
롤 화장지 중에...
잘못 맹글어진거...-_-
한칸 한칸 미싱처리가 잘못돼서리...
화장지의 두 겹이 잘못 맞춰져서...
엇비슴으로 미싱처리가 되서..
화장지 뜯을때마다....
똑바로 겹이 안되어 있고....
한겹은 반절정도 잘못 뜯길때.
제길....
그것이 짜증나게 맹글었다..ㅠ_ㅠ
별게 다 짜증난다..이제...ㅠ_ㅠ;;
5. 일
오늘 들어온 약 100P 약간 넘는 원고...
오늘 안으로 다 끝내란다.
못끝내면 어쩔건데~
어쩔건데~~!!!!!
내가 엊저녁에....
부장님이 도로 달라고 한 15만원...
그거 줄라고 통장에서 돈 뺄때..
얼마나 눈물 콧물 질질 났는지 알아?
아냐구....ㅠ_ㅠ
정말...
이 세상엔...
날 너무 짜증나게 만드는게 많다...ㅠ_ㅠ
이 와중에...
커피도 떨어졌다....제길...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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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좋은날☆따사로운 햇살에 온 몸을 녹이고 싶어...☆